박수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특검은 특정 종교 세력의 정치개입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하십시오
정치는 종교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종교는 권력의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대원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신천지 전직 고위 관계자가 신천지의 정치 개입이 한나라당 시절부터 시작되었고, 자신도 2023년 신도 200여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에 가입시켰다고 폭로했습니다.
전직 신천지 구역장도 지난해 11월경 윤석열 정권과 신천지의 관계가 틀어지자 ‘윗선’에서 탈당을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특정 종교 세력이 오랜 기간 국민의힘과 유착하며 정치에 깊숙이 개입해 온 정황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정말 몰랐다는 말입니까?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에도 국민의힘은 침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신천지가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돕고, 국민의힘은 신천지의 뒤를 봐줬다는 의심에 왜 답하지 못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