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행동하는 양심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민주화 운동의 상징,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입니다.
16년 전 유년기였던 세대는 이제 대학생이 되었고,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염원했던 정의로운 사회는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신과는 정반대로, 내란수괴 윤석열은 사회의 정의와 질서를 무너뜨렸습니다. 애국지사의 희생을 지우고, 사이비 종교와 독재자를 미화하며 민주주의를 거꾸로 돌렸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맞섰습니다. 차가운 겨울 광장에서 은박지 한 장으로 버텨낸 젊음이, 응원봉의 빛으로 혁명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은 바로 그 광장에도, 지금 우리의 가슴 속에도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