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 예방 인사말
□ 일시 : 2025년 8월 18일(월) 오후 1시 30분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 정청래 당대표
김종혁 대표 회장님 따뜻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독교인입니다. 저는 나사렛 성결을 섬겼었는데요. 총선 이후에 바빠서 못 나갔는데, 보통 안수 집사라고 그러는데, 저희는 남자도 권사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권사입니다. 교회에서 새 가족 봉사도 했었고, 성가대도 6개월 정도 했었습니다. 시골에 그때 교회가 있어서, 그때 목사님은 못 오시고, 전도사님이 오셔서 주일 학교도 다니고 여름 성경학교도 다니고 그랬었고요. 재수할 때 공부를 교회 청년부 사무실에서 했었습니다. 아현동에 있는 교회인데요. 그래서 교회는 너무 익숙하고, 힘들 때마다 가서 기도도 하고 했습니다.
2007년도 즈음 인천에 목사님들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예산 정국이 다 끝났을 때였습니다. 그 분들이 왜 우리나라도 훌륭한 성지가 많은데 외국에만 성지 순례를 가냐? 우리도 성지순례를 개발했으면 좋겠다. 인천이 그 출발지고, 부평 순복음교회에 땅이 있으니그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예산을 좀 해달라.라고 해서 제가 예산을 어렵게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신년 하례회가 있었는데, 저를 초청해서 한 300분 정도 된 목사님 앞에서 제가 그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을 제가 했지만 하나님이 역사에서 저로 하여금 일을 하게 했으니 저한테 감사하지 말고 하나님한테 감사하시라고, 목사님 앞에서 그런 말씀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거기도 순교 성지 박물관 같은 것도 짓고 많이들 간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저희 지역구 동네에서도 제가 목사님들 민원을 많이 해결해 드렸습니다. 교회를 옮겨가기로 했고 옮길 날짜도 있는데, 여기가 맹지 처리가 돼서 가지를 못하는 상황이어서 침례교회 목사님이 하나님한테 계속 기도를 했는데 저를 만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바로 그게 해결이 돼서, 그때도 입당 예배할 때도 제가 똑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 역사에서 저로 하여금 일을 하게 했으니 여러분 하나님한테 다 감사하세요. 이렇게 해서 제가 박수를 좀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모태 신앙은 아니지만 어쨌든 동네에 교회가 있었고, 교회를 제가 열심히 다니고, 지금은 총선 이후에 못 다니고 있습니다만 항상 하나님한테 감사드리고, 목사님들 말씀을 들으면 세상사가 어렵다가도 이 또한 지나가는 과정이려니 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아까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저는 이것까지는 몰랐는데요. 7만 개 교회 중에서 6만 4천 교회를 포괄하고 있는 기독교계의 진정한 리더가 김종혁 회장님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우리나라 발전에도 목사님께서 큰 역할을 좀 해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들었는데, 김민석 총리를 만나셔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 우리 국민의 성공 아니겠느냐라고 하시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진짜 바라고 기도하시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감사드리고, 저희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저 또한 책임이 아주 무거운 집권여당의 대표가 됐으니 하나님의 여러 가지 성경 말씀에 귀중하게 새드릴 말씀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앞으로 가끔 성경책을 꺼내서 필요한 말씀을 듣고 잘 따라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께서 결혼과 출산은 공동의 책임 아니겠느냐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그래요. 그래서 회장님, 목사님 말씀대로 하면 저출산의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항상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항상 빛과 소금이 되라고 기독교인들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 정치인들이 잘 새겨들을 말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치의 현장에서는 항상 분열도 있고 갈등도 있는데 먼 관점에서 보면 그 또한 작은 소란이고 지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 앞으로 국민이 바라는 대로 우리나라가 행복하고, 남북 관계도 좋아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일을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는데 이럴 때 정치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종교계에 나서면 쉽게 또 길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종교계 어른들 이렇게 뵈면 당장 정부가 정치가 남북관계의 길을 못 연다면 종교계의 큰 지도자 어른들께서 나서주시면 좋겠다. 그런 부탁도 많이 드립니다. 우리 회장님께서도 우리 민족과 우리나라를 위해서 그런 큰일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 하나님께 한번 기도해 주시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실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025년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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