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 38억 예산으로 13만 은둔고립시민 중 약 1% 지원에 그쳐 서울시가 연간 38억 원을 투입해 운영 중인 ‘청년기지개센터’ 사업에도 불구하고 은둔·고립 상태에 놓인 13만 명의 청년 가운데 실제 지원을 받는 인원은 1천 명 수준으로 전체의 1%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과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8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1인가구 및 고립된 시민의 ‘연결된 사회’를 향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청년 복지 예산의 실효성과 사각지대 해소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 토론회에서 정재욱 전 강남구 1인가구커뮤니티센터장은 “청년 신규채용 중단 불안정 고용 1인가구 800만 시대에 사회적 고립과 절망감이 심각하다”며 “서울시 정책은 예방이 아닌 사후대응에 머무르고 있으며 공급자 위주의 일률적 프로그램만 제시될 뿐 민관 협력과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