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상근부대변인 논평
■ 음주자제령 내리고서 술자리 벌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도민을 모독하지 마십시오
충북도는 7일부터 15일까지를 오송참사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에게 음주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송참사 2주기 추모기간 중 청주시 의원들과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사진 속의 술에 취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은 애도가 말뿐임을 똑똑히 보여줍니다.
직원들에게는 경건하게 추모주간을 보낼 것을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은 술판을 벌였다니 기가 막힙니다. 국정을 내팽개치고 밤마다 술자리를 벌이던 윤석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충북도민과 공직자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똑똑히 확인시켜 줍니다. 윤석열처럼 김영환 도지사도 자신을 충북의 왕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