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 학생들의 미래를 외면하는 인천시의 영혼없는 행정을 규탄한다.
인천시의 '고작 6줄짜리 행정'이 청담고 학생들의 미래를 짓밟고 있습니다. 14년간 버텨온 학교를 공문 한 장으로 한순간에 내쫓겠다는 무자비한 행정에 손발이 떨립니다.
관료들의 형식적인 법 해석이 학생들의 미래보다 우선이라는 말입니까? 14년 동안 지켜왔던 사회적 합의를 이제와서 일방적인 '통보'로 끝내려는 무책임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전 협의는커녕 충분한 유예기간도 없이 올해 안으로 나가라는 인천시의 통보를 지켜보면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