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머문 김문수, 미래를 준비하는 이재명
우여곡절 끝에 선출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울산에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오늘 오후 울산을 찾았습니다.
진짜 대한민국과 거대 기득권 카르텔의 대한민국이 시차를 두고 울산시민을 만났습니다.
지나온 길을 보면 그 사람이 갈 길도 뻔히 보이는 법입니다.
아득한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습니다.
작년 12월 3일 계엄의 그날 밤부터 윤석열 탄핵까지의 4개월만 보아도 김문수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늘 김문수 후보는 울산 유세에서 과거 이야기와 자기 자랑만 늘어놨습니다. 정작 중요한, 앞으로 울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울산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