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최지효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12시간 조사받은 피의자 오세훈 진실 앞에 책임지라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오 시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측근인 김한정 씨가 왜 조작된 미공표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부담했겠는가?오 시장과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다면 김한정 씨가 왜 거액을 들여 명태균 씨를 회유하려 했겠는가?결국 모든 정황은 오세훈 시장을 향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줄곧 명태균 특검을 거부하며 명 씨와의 관계를 부인해 왔다.그러나 오 시장 입장은 명 씨의 구체적인 진술과 검찰 수사를 통해 번번이 뒤집혀 왔다.“두 번 만났을 뿐”이라는 해명은 “증거가 있는 만남만 7번 이상”이라는 명 씨의 진술로 무너졌고 “2021년 2월 이후 만나지 않았다”는 주장도 명 씨의 서울행 항공권 내역이 확인되며 신뢰를 잃었다. 오세훈 시장이 대선 출정식을 하루 앞두고 돌연 불출마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이제는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