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의 정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사태를 일으키다.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사죄하라
국민의힘은 울며 겨자 먹기로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막장 드라마와 삼류 코미디로 점철되었던 어제 5월 10일은 국민의힘 쌍권에게는 가장 긴 하루가 되었을 것입니다.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의 정당이라서 그런가,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사태를 일으키고는 떠나버렸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필귀정이라며 득의만만했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 역시 이번 경선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경선 기간 본인 스스로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던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그러니 권영세, 권성동이 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미끼로 사기 쳤다고 비난하는 것도 이해 못 할 일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