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을 기억합니다
울산시민이 이재명입니다
오늘로 공식선거운동 중반을 맞이했습니다.
시작이 곧 반이라 했으니, 다시 절반의 시작이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오늘 새삼스레 시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까닭은 이번 선거가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는지, 왜 우리는 5년이 아니고, 3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만큼은 꼭 기억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6.3 조기대선의 시작은 작년 12.3 불법 계엄이었습니다.
주권자이신 울산시민 여러분, 그 계엄의 밤을 잊지 마십시오.
그날로부터 시작된 광장의 시간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그것이 이번 선거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번 선거기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손절한 듯 했습니다.
김건희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탈당한 윤석열과는 더 이상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말을 믿은 국민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그들 스스로 내란세력으로서의 민낯을 숨기지 않았고, 내란을 선동했기 때문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그랬고, 국민의힘 울산선대위원장 김기현, 총괄선대본부장 박성민이 그랬으며,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의 지방의원들이 그랬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울산 공약을 보셨습니까?
김두겸 시장의 공약인지, 대통령 후보의 공약인지가 헷갈리고, 불과 몇 년 전 총선과 지방선거의 공약을 그대로 복붙한 것도 있습니다.
그것이 공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울산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얘기하기보다 오직 이재명만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오직 국민 여러분만 보고 달립니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선대위의 원칙은 바로 경청과 통합이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실용, 실무, 실리 중심의 열린 선대위를 구성하였고,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대로변, 군중을 찾던 선거운동보다 시장과 골목을 찾고, 시민을 만나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선거를 했고, 민주당만의 선거가 아닌, 진보당 조국혁신당 등 야3당과 울산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선거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세는 언제나 겸손하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경청한 시민의 목소리는 진짜 대한민국, 진짜 울산광역시, 진짜 우리 동네의 좋은 정책이 될 것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대위는 여러분이 주인인 사회로 이어질 것입니다.
선거가 절반이 지났고, 앞으로 선거전은 더 치열해지겠지만 우리의 선거는 처음과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초심 그대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이번 선거의 시작을 기억해 주십시오.
12월 3일, 내란의 밤을 기억해 주십시오.
민주당은 경청과 통합이라는 초심을 다시 기억하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여러분의 한표에 주권자 국민의 민심을 담아 주십시오.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철저한 주인의식을 담아 주십시오.
여러분이 바로 이재명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울산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이선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