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졸한 언론탄압 중단하라
대전·충청 3개 시·도지사 비판 언론에 재갈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가 비판 보도에 대한 보복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렸다.
대전·세종·충남 3개 광역단체가 지역 인터넷 매체인 ‘디트뉴스24’ 정부광고를 중단한 것은 명백한 언론탄압이자 권력 남용이다.
특정 언론을 겨냥한 이런 집단적 보복은 전례조차 없다.
디트뉴스24는 수해 복구가 한창이던 시점, 시도지사들이 현장을 외면하고 유럽으로 떠난 사실을 보도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당한 보도였다.
그러나 이들 단체장은 ‘정치공세’로 몰아가더니, 귀국하자마자 광고를 중단하는 파렴치한 보복에 나섰다.
불만 표출이 아니라 비판을 입막음하려는 조직적 탄압이다.
이들의 집단행동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권력 남용이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언론을 길들이겠다는 오만한 발상이다.
언론은 권력의 시녀가 아니다.
권력의 입맛에 맞는 보도만 허용하고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태는 독재 시대의 낡은 망령일 뿐이다. 윤석열식 입틀막을 보더라도 역사는 언론 탄압이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언론자유 침해에 대해 시민과 언론 앞에 사과하라. 시민은 반드시 그 대가를 물을 것이다.
2025년 8월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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