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 [성명] 의혹은 해소돼야 하고, 인사는 책임져야 합니다

에 의해 admin, 23 4월, 2025

 

 

의혹은 해소돼야 하고, 인사는 책임져야 합니다

– 김영환 지사는 충북TP 원장 임명 강행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차기 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및 겸직 금지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명을 강행하려는 모습은 도민 앞에 참으로 무책임하고 경솔한 처사입니다.

 

김영환 지사는 한참 전부터 언론사 대표이사인 특정 후보자를 충북TP 원장에 사실상 내정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해당 후보자는 언론사 재직 중 1억3천만 원에 달하는 자문료를 특정 기업으로부터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그 자문이 단지 이름을 빌려준 대가였다면, 그것이 과연 정당한 행위에 따른 보수라 할 수 있겠습니까? 언론인의 직무상 영향력은 어떻게 평가되었고, 기업과의 관계는 철저히 투명하게 밝혀졌습니까?

 

법적 판단을 받았다는 주장은 의혹 해소의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법망의 회피’가 아니라 후보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입니다. 

특히 道 출연기관의 수장이 될 인물이 갖추어야 할 자격 요건은 더 엄격해야 마땅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리한 임명 강행이 아니라, 철저한 검증과 자질에 대한 냉철한 판단입니다.

 

김영환 지사에게 묻습니다.

충북TP는 충북의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관입니다. 그 수장이 되는 인물에게 제기된 도덕성과 법적 책임 논란을 묵과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입니까?

지금도 수많은 청년과 기업들이 투명한 기회를 꿈꾸고 있는데, ‘특혜와 의혹’의 상징이 된 인사를 강행하는 것이 이들에 대한 김 지사의 답변입니까?

김 지사가 사실상 내정했다고 의심받던 인물이 예상대로 후보자가 된 것은 또 우연에 우연이 겹친 결과라고 우기실 것입니까?

 

김영환 지사는 지금이라도 즉각 후보자에 대한 임명 시도를 중단하십시오. 본인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도 철저히 해명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김영환 지사 인사에는 왜 항상 의혹과 문제가 뒤따르는지, 충북도민이 또다시 묻고 있습니다. <끝>

 

2025년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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