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3월 28일(금) 오전 8시 3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
(최고위원 발언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박정현 시당위원장, 방진영 시의원후보 발언입니다.)
이재명 대표
네 대전 시민 여러분 네 대전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말씀드린 것처럼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북한의 기습 공격과 도발에 맞서서 서해 바다를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제2 연평해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까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목숨을 바쳐 사망한 55인의 용사들과 모든 장병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가슴 깊이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병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서에는 중국의 불법 구조물 설치로 여전히 순환 중입니다.
민주당은 모든 영토 주권 침해 행위를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 서해 바다를 더욱 공고하게 지켜낼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 생명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감내한 국가 유공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입니다.
안보 정책을 두고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조국을 지킨 용사들의 헌신에 응답하고 우리의 서해를 굳건한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내는 데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해야 될 일일 것입니다.
지난 이틀 동안 경북 지역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또 그 지역을 찾아뵈었습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을 만큼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산불 때문에 무려 28분이 희생되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 당하고 또 삶의 터전을 통째로 잃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고령자들이시고 또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도 매우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정부와 관계 당국이 나름 혼연 일체가 되어 수습과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우리 민주당은 피해 입은 분들께 주부를 포함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안도 마련하고 정책도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화재로 많은 곳의 집들과 마을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 이재민들에 대해서 긴급 주거 지원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살펴서 삶의 벼랑 끝에서 절망하고 있는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덧붙여서 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좌절하는 이 현장 안에서도 국민의 힘이 정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민을 속이는 국민 기만 행위까지 함부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 예산이 삭감돼서 예산이 없어서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예산은 충분합니다.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해서 지금의 이 혼란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산 얘기를 해서 한 말씀을 드리면 지금 현재 산불 대책에 사용될 수 있는 국가 예비비는 총 4조 8700억 원이 이미 있습니다.
무슨 예산이 부족하다고 합니까? 이 중에 이 4조 8700억 원의 예비비 한 푼이라도 쓴 거 있습니까?
이 엄청난 예산을 남겨놓고 쓰지도 않으면서 일상적인 예산만 집행하고 있으면서 무슨 예산이 부족하다고 거짓말을 합니까?
가족을 잃고 전 재산을 다 불태우고 망연자실하게 앉아 계신 그 이재민들 눈앞에서 이런 거짓말하면서 장난하고 싶습니까?
양심이 있어야지 최소한의 인간성을 회복해야 됩니다.
각 부처의 예비비가 9700억 원이 있습니다. 또 예비비는 2조 4천억 원이 있습니다.
이 중에 재난에만 쓰라고 목적이 특정된 예산만 해도 1조 6천억이고, 나머지 예산도 재난 예비비로 재난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국고 채무 부담을 1조 5천억원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다 예산에서 미리 정해 놓은 것 아닙니까? 어떻게 이 4조 8700억 원이나 되는 이 막대한 예산을 한 푼도 안 쓰면서 마치 예산이 없어서 화재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것처럼 산불 대책을 못 세우는 것처럼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합니까?
울고 있는 국민들의 그 아픔이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까?
정쟁도 좋고 권력도 좋지만 국민의힘 정신 차리고 국민을 상대로 그 아픈 분들에게 거짓말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오늘은 10번째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합니다.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누구보다 용감하게 싸운 지5명의 용사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군이 명예를 드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욱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평화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군의 명예를 실추하고 안보의 토대를 허문 윤석열의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군인의 명예는 으뜸가는 가치이고 안보의 토대입니다.
우리 군인 복무 규율은 국민의 명예를 첫 번째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그 명예가 국가와 국민을 향한 명예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집권 내내 군인의 명예를 짓밟았습니다.
최이병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며 해병대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았고, 불법 비상 계엄을 선포하여 군대를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를 침탈하게 함으로써 다시 한 번 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았습니다.
거기에다 모든 책임을 부하에게 돌리는 군 통수권자로서 최악의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자가 군 통수권을 쥐고 있는 한 군의 명예는 찾을 길이 없고 우리 안보는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군의 명예 회복과 안보를 위해서라도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되어야 합니다.
헌법재판소는 언제까지 헌법 수호 책임을 회피할 작정입니까?
헌법재판관들 눈에는 나라가 시시각각 망해가는 게 보이질 않는지 묻고, 온 국민이 윤석열의 불법 추니 쿠데타를 목격했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다 아는데 그렇게까지 숙고할 게 많은지 국민들은 정말 의문입니다.
헌정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고 나라가 회생 불가 상태로 빠진 다음에 결정할 생각이십니까?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헌법과 상식에 따라 판결하면 될 문제입니다.
오늘 바로 선고 기일 지정부터 하십시오.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마십시오.
한덕수 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합니다.
나라가 공란에 처했습니다.
헌정질서 파탄의 위기와 산불 피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헌법 수호의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두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입니다.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 권한대행으로서 황덕수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입니다.
헌정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그동안 여러 번 제가 요청했지만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합니다.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위원장 박정현입니다.
이재명 대표님과 최고위원들의 대전 방문을 환영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님 2심 무죄 판결 이후 첫 최고위원회를 대전에서 하게 되어 더 뜻깊게 생각합니다.
대전 충청의 시급한 현안도 더 잘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28분이 화마의 유명을 달리하셨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피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산불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과 산림청 담당자들께도 감사드리며 조금만 더 힘을 더 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으로 이재민들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10번째 맞이하는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 영토와 바다를 사수하다 장렬히 전사한 서해 수호 영웅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민국 군은 서해 수호 55 영웅처럼 자랑스러운 애국의 표상입니다.
그런데 지난 12월 3일 윤석열은 군을 정권 보위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려 했습니다.
북한을 자극해 국지전을 일으키려 한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12.3 내란에 외환 유치까지 무도한 방법으로 정권을 이어가려 한 윤석열.
젊은 군인들을 본인의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이용해 사지로 내몰려 했던 윤석열.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만이 서해 수호 55 영웅이 보여준 순고한 조국 수호의 뜻을 제대로 기리는 길이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길입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져 온갖 흉흉한 소문이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회의도 커지고 있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장으로 대전 시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은 유흥식 추기경께서 얼마 전에 헌법재판소를 향해 메시지를 내셨습니다.
되어야 할 일은 빠르게 되도록 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양심의 회복입니다.
우리 안에 저 깊숙이 살아 있는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정의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우리 헌법이 말하는 정의의 판결을 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하셨습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이제 바로 선고해 주시길 대전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요청드립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유성구 제2선거구 광역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가 여기에 함께 참여했는데요.
열심히 지금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전시의회 총 22석 중 19석이 국민의 힘입니다.
국민의힘 일색의 대전시의회는 지금 대전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성추행 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발의 거부로 폐기되었고, 12.3 내란 당시 144만 시민을 버리고 사라져 버린 이장우 시장의 독선과 불통, 무능에 대한 견제는 사라졌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로 대전시 의회 정상화의 초석을 마련해야 합니다.
유성구 온천1동, 온천2동, 노원 일동 주민들께 보궐 선거에 꼭 투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방진영 후보를 선택해 대전시의회의 견제 감시 기능을 되살리 고 박진영 후보가 대전시민의 편, 유성고 주민의 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꼭 투표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방진영 후보
안녕하십니까 유성구 보궐 선거 대전시의원 후보 박진영입니다.
먼저 대전시장의 참석해 주신 우리 이재명 당 대표님과 최고위원들의 참석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서해 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대전을 방문하셨습니다.
대전 현충원에는 서해 수호 영웅들이 잠들어 계십니다.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 또한 최선을 다해서 이번 4월 이후 보궐 선거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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