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권 외면하고 내란우두머리 인권 챙긴 게 자랑스럽나?
인권 역주행 행태로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간리) 특별심사를 받고 있는 국가인권위가 12.3 내란사태 때 인권침해와 관련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묻는 간리 측 질의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처리했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제는 부끄럽지도 않은 것입니까? 12월 3일 밤 계엄 트라우마로 인권침해 긴급구제 진정을 넣은 시민들은 외면하고,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의 인권 먼저 챙긴 것이 정녕 자랑스러워서 국제사회를 향해서까지 떠벌리는 것입니까?
12.3 비상계엄에 따른 인권침해 직권조사 안건은 기각하고,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은 시민사회 반대에도 밀어붙이고, 지난 1월 계엄 트라우마 긴급구제를 요청한 국민들의 진정은 4개월 지난 지금까지 결론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인권위 본연의 업무를 해태한 이런 일들은 왜 답변서에서 쏙 빼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