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전한길을 ‘의병’으로 추켜세운 장동혁 대표는 사과하고, 국민의힘은 헌법을 존중하는 정당으로 돌아오십시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님, 역사 공부 다시 하셔야겠습니다. 전한길이 ‘의병’이라니요. 의병이 그리 가벼운 단어입니까? 잔혹한 외세의 침입에 저항해 기꺼이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고자 한 선열들, 그분들이 바로 ‘의병’입니다. 전한길에게 이 명예로운 칭호를 붙이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입니다.
전한길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극우와 사이비 세력을 선동해서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을 짓밟고 나라를 위태롭게 했습니다. 전한길은 내란동조자, 헌법 파괴 옹호자일 뿐입니다. 굳이 역사에서 용어를 찾자면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리를 지칭하는 난적(亂賊)이 전한길에게 합당한 용어입니다.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리에 불과한 전한길을 의병으로 추켜세운 장동혁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전한길이 장동혁 대표에게 의병으로 추앙받는 사이에 국민의힘에서 전한길의 위상은 막강해졌습니다. 인사와 공천 청탁이 들어온다고 전한길 자신이 유튜브 방송에서 밝힐 정도입니다. 장동혁 대표의 자업자득입니다.
평당원에 불과한 장외 인사 전한길이 지방선거 공천까지 쥐락펴락한다는 인상을 주고 있으니, 누구보다 장동혁 대표 심기가 가장 불편하리라 생각됩니다.
장동혁 대표님, 하루빨리 극우 유튜버 전한길을 떨쳐내고 내란세력과 결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전한길을 의병으로 추켜세워도 전한길은 난적일지언정 의병이 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내란 한 길’에서 벗어나 헌법을 존중하는 상식적인 정당의 자리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와 헌법을 지키기 위해, 내란세력의 본질을 끝까지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5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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