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정치공작은 민주당이 아니라 권성동 의원 본인이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방문과 인사는 했지만, 금품은 받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큰 거 1장 Support’라는 통일교 2인자의 수첩, 만남 두 시간 전 촬영된 현금 뭉치 사진 등 물적 증거가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와중에,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까?
대선 직전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두 차례 만나 큰절을 올리고,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은 정황을 단순히 “예의 차원”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권성동 의원은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두고 “정치공작”이라며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포동의요구서 송부는 법원이 통상적으로 결정하는 정상 절차이고, 본회의 보고와 표결 역시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그대로 따른 것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와 법원의 체포동의요구서 송부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만물민주당설을 주장하며 정치공작 운운하며 호도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공작’이자, 본인에 대한 의혹과 책임을 회피하려는 치졸한 행태입니다.
권성동 의원에게 경고합니다.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며 정쟁 프레임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당당히 조사받고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십시오.
2025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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