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9월 1일(월)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 눈을 우롱하는 증거 은폐 시도,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 PC를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폐기하라’는 충격적인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앞두고 정당한 기록이든 불법적인 흔적이든 상관없이 증거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려 한 것은, 대통령실이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습니다.
더욱이 이 명백한 증거 은폐와 수사 방해 시도는 대통령기록물의 보존·이관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우리가 불법 계엄과 관련해 수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법치를 파괴하는 권력의 불법 은폐는 반드시 책임져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관련자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같은 행위가 과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권력의 정당한 모습인지 국민께서 엄중히 평가하실 것입니다.
2025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공유
공유하기
닫기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URL 복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