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아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8월 31일(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공천 청탁 들어온다는 전한길, 진짜 비선 실세입니까? 공천 군불 지피기, 당장 멈추십시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전한길 씨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전 씨는 연일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사와 공천 청탁이 들어온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스스로를 실세로 포장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 대표가 “전한길 씨는 의병 역할을 했다”며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도, 결국 공천을 둘러싼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극단적인 정치 선동에 앞장섰던 인물이 이제는 공천권까지 거론하는 현실이 국민의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공식 직책도 권한도 책임도 없는 인물이 당대표 선출과 지방선거 공천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 씨의 선동으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도 국민의힘은 솜방망이 대응에 그쳤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 하나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수의 전통과 품격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버에게 인사와 공천, 당 운영의 키를 맡기는 정당에 미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전한길 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당장 공천 군불 지피기를 멈추고, 비선 정치와의 위험한 동행을 끊어내야 합니다.
2025년 8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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