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통일교와의 유착에 대해 국민께 고하십시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으로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권 의원은 포토라인에 서자마자 특검팀을 비난하며, 뻔뻔하게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주장과는 달리 2022년 대선 당시 권 의원이 한학재 총재로부터 두 차례 금품 및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특검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권성동에 선물·금일봉 하사’ 문자와 '큰거 1장'에 대한 현금상자 사진을 확보하면서 부인할 수 없는 구체적 사실이 되었습니다.
특검이 증거를 확보한 이상, 아무리 부인해도 '통일교의 힘'을 빌린 권성동 의원이 빠져나갈 구멍은 없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닙니다. 통일교가 집단 당원 가입으로 국민의힘 대표 선출 과정에 개입했다면, 이는 심대한 문제입니다.
종교세력이 금품과 청탁으로 정당을 좌지우지한다면, 국민의 선택은 왜곡되고 민주주의의 근간은 흔들릴 것입니다.
특검은 권성동 의원 재소환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침묵과 은폐로 일관하지 말고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하십시오.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국민께 낱낱이 고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 하십시오.
2025년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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