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내란은 윤석열 혼자 벌인 일이 아닙니다. 내란수괴의 손과 발이 된 가담자를 샅샅이 찾아내야 합니다
특검이 윤석열 정부 법무부 수장 박성재와 검찰 수장인 심우정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들이 내란에 가담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최초로 불렀던 6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후 박 전 장관은 누군가와 세 차례나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바로 심우정 전 검찰총장입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윤석열 구속취소의 ‘쪽문’을 열어준 인물입니다. 구속기한을 넘겼다고 판단할만한 빌미를 제공하고, 즉시항고까지 포기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내란수괴를 풀어줬습니다. 내란수괴 단 한 사람을 위해 검찰의 명예와 법치주의 원칙을 땅바닥에 내팽개쳤습니다.
내란은 윤석열 혼자 벌인 일이 아닙니다. 한덕수, 이상민, 박성재, 심우정 등 내란수괴의 손과 발이 되어준 가담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들은 한통속이 되어 국가와 국민을 혼돈에 빠트리고, 내란의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다시는 헌정질서 파괴행위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특검은 내란가담자를 철저히 수사해 부패의 고리, 내란의 고리에 엮인 자들을 모조리 찾아내야 합니다. 역사의 죄인들에게 제대로 책임을 묻는 것, 그것이야말로 완전한 내란 종식입니다.
2025년 8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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