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은 건 ‘통일교의힘’입니까? ‘김건희의힘’입니까?

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8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은 건 ‘통일교의힘’입니까? ‘김건희의힘’입니까? 

2023년 3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통일교가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그 배후에 건진법사와 김건희가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당시 건진법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형준 오사카 총영사에게 “3만에서 6만 표가 걸린 일이니 꼭 성사돼야 한다”며 “축사도 하고 후원하라고 해라”고 전했습니다. 또 “강 수석에게 말해야 한다면, 지시하라고 할게”라고도 했습니다.

언제부터 그 어떤 공식 직책도 없는 무속인 건진법사가 대통령실 수석을 제 부하 다루듯 한 겁니까?  

실제로 건진법사가 연락을 보낸 다음날 조규홍 당시 장관이 통일교 행사에 축사를 전달했고, 통일교 측은 축사가 이뤄진 직후 건진법사에게 “축사가 아주 좋았다”며 “여사님께 감사드린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건진법사는 ‘건희2’ 번호로 김건희 씨와 소통하며 통일교 측의 청탁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이 아닌 ‘통일교의힘’, ‘김건희의힘’으로 김기현 대표를 뽑았던 것입니까? 

특검은 권성동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부터 김건희‧건진법사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까지, 통일교-건진법사-김건희로 이어지는 국정농단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8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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