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8월 25일(월) 오전 10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내용도 태도도 절박함도 없는 '3무 낙제' 입니다. 법안처리를 막기는커녕, 국민의힘의 앞길을 막을 뿐입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에 반대하는 무제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무제한 토론을 신청한 국민의힘이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제한 토론은 그 의미조차 잃었습니다.
자당이 신청한 무제한 토론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 한 명도 자리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발언은 그저 텅 빈 본회의장에 메아리 한 점을 보탰을 뿐입니다.
준비한 원고 낭독이 끝나면, 준비한 원고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앵무새처럼 똑같이 읽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본회의 회의록을 읽는 후손들이 회의록 편집을 잘못한 것으로 오해하지 않겠습니까?
무슨 태도입니까? 반대한다면서 준비한 논거는 없습니까? 그저 시간보내기입니까?
심지어 무제한 토론 중 화장실을 간다면서 발언을 중단한 채 본회의장 밖의 소파에 앉아 쉬는 의원까지 있었다니 도대체 국회의 신성한 발언권을 이렇게 헐값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
최소한의 성의조차 없는 '발목잡기' 무제한 토론, 그저 나는 무언가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면피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로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은 매듭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보여준 작태는 국민의 기억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아십시오.
2025년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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