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 축소 왜곡을 일삼는 김형석 관장은 즉각 퇴진하라!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김형석 관장 해임 절차에 착수하라!
김형석 관장이 또다시 독립기념관장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천명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지난 8월 15일, 김형석 관장은 광복절 기념사에서“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했다.
독립기념관장의 철학이라고 하기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망발이다.
독립기념관법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은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김형석 관장의 그 발언과 생각 속에 과연 올바른 국가관이 있는지 묻고 싶다.
김형석 관장의 해명도 구차하기 그지없다.
김형석 관장은 독립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의 구절을 반박하듯 인용하며, 광복이 항일 독립전쟁의 산물이라 주장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함석헌 선생의 구절이 광복은 연합국이 가져다준 선물이라고 말한 김형석 자신의 망발과 그 뜻이 같다고 볼 근거는 없다.
오히려 광복이 연합국을 통해 주어진 선물이라는 김형석 본인의 주장은 순국선열들의 독립운동을 통한 광복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배제하는 의미다.
그것이 독립운동사를 축소 왜곡하는 뉴라이트적 사관과 무엇이 다른가?
김형석 관장의 그릇된 역사관과 망발은 비단 이번에만 불거진 일이 아니다.
김형석 관장은 과거 1945년 8월 15일이 우리가 광복한 날이 아니라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취임 후엔 잘못된 기술로 인해 억울하게 친일 인사로 매도되는 사람이 있다며 이들의 명예회복을 자신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언급했다.
지금 김형석 관장은 자신에게 빗발치는 국민적 공분과 사퇴 요구가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깨닫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을 모욕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을 천명했다. 김형석 관장은 독립운동사를 기리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에 맞는 인사라고 볼 수 없다.
김형석 관장은 지금이라도 당장 자신이 부적합한 인사임을 인정하고,
독립기념관장직에서 퇴진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독립기념관 이사회도 김형석 관장 해임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
이사회는 관장 해임 건의를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김형석 관장은 독립기념관법과 정관 제1조에 명시된 독립기념관 설립 목적에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과 행동을 수차례에 걸쳐 일삼았다.
이보다 더 확실한 해임 사유가 어디 있겠는가?
민주당 정무위 역시 제2의 김형석 방지를 위한 독립기념관법 개정에 나설 것이다. 독립기념관 정관에 반하거나, 일제 식민사관을 정당화하는 사실이 있는 경우도 해임 또는 지명 철회의 사유로 분명히 명시하고자 한다.
다시는 김형석 관장과 같은 인물이 독립기념관장이 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입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김형석 관장은 이번 기회로 자신이 독립기념관 설립 취지를 퇴색시키고,국민적 분노와 우려를 사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본인이 스스로 그에 상응하는 결정과 행동을 하길 바란다.
2025.08.19.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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