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용현을 앞세운 내란 수괴의 대북 도발, 그 실체를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김용현을 앞세운 평양 무인기 침투의 실체가 또다시 한 꺼풀 벗겨졌습니다.
지난해 6월께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 신분이던 김용현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함께 무인기 작전을 논의하며, 합참의장과 드론작전사령관, 국방부 장관 등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군 지휘 계통에서 벗어난 민간인 신분으로 무인기 작전에 관여하고 보고를 받은 것입니다.
또한 김용현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합참 작전본부장에게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보내면 원점 타격을 건의하라고 지시했고, 이후 군은 10월부터 11월 사이 합참의장을 패싱하고 총 열 차례에 걸쳐 북한에 무인기를 투입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을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지시나 허락 없이 이뤄질 리 만무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전쟁의 불구덩이 앞까지 밀어 넣고 무모한 도박에 나선 것입니다.
내란 공범 김용현이 아무리 부인해도 진실은 절대 감출 수 없습니다. 특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윤석열·김용현 등 내란세력들이 대북 무인기 침투로 국지전을 유도해 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삼으려던 북풍 시도를 온전히 규명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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