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 지도부, 계엄 방관을 넘어 계엄 ‘공범’이었습니까?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계엄 당일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도대체 왜 그날 홍철호·한덕수·윤석열과 연달아 통화한 것입니까? 결코 우연이라 할 수 없는 수상한 행적입니다.
세간의 의혹대로 계엄 당시 여당 차원의 ‘역할’을 요구받았다면, 이는 명백한 국민의힘의 계엄 가담입니다.
계엄 당일 거듭된 의총 장소 변경, 본회의 연기 요청 등 일련의 행태는 오히려 의심을 더욱 짙게 합니다.
더구나 그날 대화 내역이 담긴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화방 기록까지 삭제되었다니, 의혹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자동삭제를 실수로 켰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합니까?
특검은 단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국민의힘 지도부의 계엄 가담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국민 앞에 진실을 세우는 것이 정의입니다.
2025년 8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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