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타협을 말하기 전에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도록 내란세력과 결별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선출되자마자 “‘야당 죽이기’를 멈추고 소통과 대화의 장에 나서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를 말하기에 앞서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국민께 반성과 성찰을 하고,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내란세력과 완전히 결별하는 것입니다.
내란세력과 결별하기는커녕 내란 동조당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국민의힘에 어떻게 타협을 말할 수 있습니까? 내란세력에 대한 용인은 협치가 아닌 야합이며,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히려 “해산돼야 할 당은 민주당”이라며 내란 수사에 강력히 저항하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김문수 당대표 후보님,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그 안타까운 사정에 대한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고 하셨는데, 내란수괴 윤석열과 동조한 동료 국무위원들이 구속되는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입니까?
장동혁 당대표 후보님,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 곧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하셨는데,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는 것이 내란이 아니면 대체 무엇이 내란입니까?
‘야당 죽이기’는 누가 하고 있습니까? 지금 국민의힘을 죽이는 것은 자정 기능을 상실한 채 내란의 늪으로 되돌아가는 국민의힘 자신들입니다.
정치가 복원되기 위해서는 제1야당을 자처하기 전에 내란세력과 제대로 결별하는 게 먼저입니다. 누가 내란 옹호를 더 잘하는지를 따지는 내란옹호대회로는 보수 재건은 불가능합니다.
대화와 타협은 국민의힘이 내란세력과 완전히 결별하고 건강한 보수로 돌아온 후에 가능한 일임을 명심하십시오.
2025년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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