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최지효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불법 계엄조차 다시 생각하자는 오세훈 시장 제정신인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시도를 사실상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았다.오 시장은 “야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은 것이 계엄의 원인이 됐던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군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무력화하려 한 명백한 내란 시도를 “너무 과도하게 반응한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였다.도저히 믿기 어려운 인식이다. 정말 제정신인가. 전두환도 히틀러도 자기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자행한 폭력이 단 한 순간이라도 정당화된 적은 없다.그들이 그렇게 한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는 후안무치한 주장이 사회적으로 용인된 사례 또한 없다.오세훈 시장은 이제 전두환도 히틀러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할 셈인가.그 어떤 이유로도 국민의 자유와 헌정질서를 짓밟는 폭력은 정치적 사회적 역사적으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탄핵 선고 판결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에 대해 “병력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어떠한 정치적 명분도 군사력을 통한 헌정질서 파괴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분명한 헌법적 판단을 내렸다.그런데도 오 시장은 이제 와서 무엇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인가. 오 시장의 발언은 헌법적 가치에 대한 무지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고 또다른 내란범죄이다.사리분별조차 하지 못하는 인식으로 서울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천만 서울시민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고 수치다. 윤석열 정권이 국회의 권능을 무력화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상대로 군사력을 행사하려 한 내란 혐의는 현재 진행 중인 내란특검 수사를 통해 날마다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 역시 윤석열 정권의 부도덕하고 위헌적인 민낯을 하나하나 드러내고 있다.그런 상황에서도 오세훈 시장은 여전히 과거 야당의 특검 요구가 “발목 잡기”였다고 주장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현실을 외면한 채 혼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인가. 민주주의 도시 서울에 머물 자격도 없는 극우파시스트 망상환자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 더는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려는 시대착오적 망상으로 서울시민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극우 파시스트 성향의 유튜버로서 정략적인 보수 유튜브 방송에 전념하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모든 발언과 행태에 단호히 맞설 것이며 오세훈 시장의 반헌법적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5년 8월 1일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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