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 [황정아 대변인] 국민의힘 단체장들은 수해 복구는 미루고 외유나 다닐 작정이라면 직을 내려놓고 가십시오

에 의해 admin, 23 7월, 2025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23일(수) 오후 4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단체장들은 수해 복구는 미루고 외유나 다닐 작정이라면 직을 내려놓고 가십시오

 

이번 폭우 피해 속에서 음주가무를 즐겼던 백경현 구리시장이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로 7박 9일 간 피서 관광을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 시장과 함께 외유에 나서는 단체장들은 주광덕 남양주시장, 박현덕 동두천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비 피해가 컸던 경기 북부지역 단체장들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신계용 과천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피해 국민들은 폭염 속에서 재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데, 국민의힘 시장·군수들은 폭염에서 탈출하겠다며 외유를 계획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폭염과 폭우가 지속되는 8월, 재난 대응 최전선에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정신이 나갔습니까? 무엇을 위해 그 자리에 있는지 망각한 것입니까? 

 

더욱이 폭우 피해가 가장 큰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들이 수해 복구를 뒤로 미루고 유럽 출장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7년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를 명목으로 내세웠는데, 4개 시·도지사들이 줄줄이 손잡고 나가야 할 출장인지도 의문입니다.

 

국제행사 개최도 중요하지만 피해 복구가 시·도지사들의 급선무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께서 위임한 권력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릅니다. 그러나 재난 복구는 공직자들에게 미뤄두고 본인들은 해외로 탈출하겠다니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국민의힘 단체장들에게 공직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 깊은 의구심이 듭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상황을 수수방관하고 있었는지 답해야 합니다.

 

외유나 다닐 작정이라면 직을 내려놓고 가십시오. 국민의힘은 외유성 출장을 떠난 소속 지자체장들에 대해 징계 조치에 나서십시오. 국민께서는 국민의힘의 대응을 지켜보실 것입니다.

 

2025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공유

공유하기

닫기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URL 복사

지역
카테고리

댓글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