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3일(목) 오후 2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드론작전 ‘V 지시’, 특검은 윤석열의 외환죄를 낱낱이 밝혀 법정에 세워야 합니다
윤석열이 드론을 평양 상공에 투입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군 지휘관의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드론작전 ‘V 지시’는 전쟁 조장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합참과 국방부 모르게 작전하라”, “불안감을 조성하라”, “VIP가 반응을 보고 박수쳤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는 충격적입니다.
녹취가 사실이라면, 윤석열과 김용현은 대한민국을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으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그 목적이 헌정질서를 유린하기 위한 내란의 명분으로 삼고자 했음은 불문가지입니다.
한 사람의 권력을 지키려고 국군을 정치의 도구로 삼아 전쟁 위협을 조장하려고 했다니 끔찍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가안보실이 작전을 정식 군 통제 체계 밖에서 추진했고, 증거 기록을 조직적으로 폐기했다는 의혹입니다. 작전 직후 드론작전사에 격려금이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존재이지, 정권의 안위를 지키는 수단이 아닙니다. 윤석열 한 사람의 권력욕에 군의 기강은 물론이고 국가안보의 근간이 무너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특검에 ‘V 지시’의 실체를 끝까지 추적하고, 관련자 전원을 엄정히 수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조은석 특검은 군을 권력의 도구로 사용한 내란 수괴와 외환죄를 방관하거나 도운 군 책임자들을 모두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공유
공유하기
닫기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URL 복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