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6. (금)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오월 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정의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하자”
오는 5월 18일, 우리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이한다.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은 신군부의 무자비한 국가폭력에 맞서 피로써 민주주의를 수호했다. 5·18은 ‘자명(自明)’의 진리로서, 어떤 탄압과 왜곡에도 불구하고 결국 스스로 빛을 발하는 대의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민주주의의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졌고, 5·18 정신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선대위 공보단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과 21대 대선을 앞둔 이 중대한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확고한 입장을 밝힌다.
첫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책무임을 분명히 한다.
광주의 오월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없었다. 5·18을 단순한 지역의 비극이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이정표로서 헌법에 새기는 일은 역사적 정의의 실현이다. 국민의 심판으로 파면된 윤석열은 5·18 기념식에 참석하면서도 헌법 전문 수록 약속을 끝끝내 외면했다. 우리는 6월 대선 승리를 통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길 것이다.
둘째,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5·18 북한군 개입설” 관련 발언은 공식 조사로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재차 부각시키는 역사 왜곡 행위다.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의 5·18 왜곡 신문 배포는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이며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 도발이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 왜곡 세력에 법적·정치적으로 단호히 맞설 것이다.
셋째,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과 5·18 진상규명으로 역사적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166명의 사망자, 376명의 부상 후유증 사망자, 179명의 행방불명자, 3,139명의 부상자 이들의 피와 눈물에 정의의 응답은 없었다.“진실보다 위대한 사과와 애도는 없다.” 우리는 공소시효를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는 가해자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발포 명령자와 암매장 진상, 헬기 사격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할 것이다. 윤석열 탄핵은 5·18 정신의 현대적 승리였으며, 윤석열 정부가 5·18을 형식적으로만 기념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탄핵 이후 대선 승리를 통해 이 법안을 반드시 관철시켜 역사적 과업을 완수할 것이다.
넷째, 21대 대선에서 ‘광주 투표율과 득표율 90% 달성’, ‘호남 주도 4기 민주정권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금남로에서 울려 퍼졌던 민주주의의 함성이 다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시간이다. 6월 3일 대선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옛 전남도청에서 산화한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압도적 투표 참여로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다.
오월의 광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듯, 6월 대선에서 광주 시민의 힘은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5월, 우리는 다시 광주 정신으로 단결할 것이다.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5·18 정신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2025년 5월 16일
진짜 대한민국 광주선대위 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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