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캠프에 합류한 윤석열 캠프의 ‘여론공작팀장’ 이영수]
여론조작과 신천지 유착 의혹,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비방 콘텐츠를 만들어 유포했던 윤석열 캠프 ‘여론공작팀장’ 이영수씨가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영수는 지난 대선 당시 120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약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참여자들을 통솔하며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하거나 ‘집 베란다를 뚫어 경기주택공사 합숙소를 왕래했다’는 허위사실과 주변인 사망 관련 음모론을 유포하는 등 사실상 ‘여론공작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영수와 국민의힘 간 유착의 역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영수는 2007년 이명박 캠프, 2012년 박근혜 캠프, 2017년 홍준표 캠프, 그리고 2022년 윤석열 캠프 등 대선 때마다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막후의 실세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김문수 캠프 관계자는 이영수에 대해 “이영수 회장이 국회의원 보다 높은 사람”이라는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국회의원보다 높은’ 이영수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신천지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는 물음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영수와 신천지 유착은 단순히 의혹이 아닙니다.
이미 그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최초 <국민성공실천연합>(이하 국실련)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영수 조직의 ‘2009년 송년의 밤’ 사진 속에는 놀랍게도 이영수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그리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등장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신천지와 깊은 관계를 맺어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국실련>은 <뉴한국의힘>으로 조직 명칭을 변경했고, 당시도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이자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인 차00씨가 조직국장을 맡아 운영했을 정도로 이영수와 신천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조직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습니다.
이후 이영수는 <뉴한국의힘>을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새미준)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는데, <국실련>때부터 함께한 뿌리 깊은 신천지 조직이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을 것으로 누구나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영수가 2012년부터 신천지 탈퇴자들을 관리해왔다는 실제 신천지 탈퇴자의 양심선언도 있었습니다. 이영수 본인도 통화녹취록을 통해 “나는 사이비 신도회 고문이다, 표가 되기 때문에 종교집단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말과 함께 신천지와 새누리당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제보자를 향해 “대통령한테 죽을 짓 하면 안된다, 대통령이 약이 오르면 죽이는 것은 간단하다”며 협박·회유한 정황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영수가 최근 또 전면에 나타났습니다. <문수대통령(새미준결사대)>라는 SNS 단체방을 조성, 이후 <김문수2캠프(조직총괄1)>로 명칭을 바꿔 공식 조직으로 운영 중입니다. 지난 윤석열 캠프 ‘가짜뉴스 진원지’의 간부였던 닉네임 ‘수호천사00’이 이 단체방의 방장을 맡고 있는 것 또한 확인했습니다.
이단주술정치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신천지를 등에 업은 세력이 또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묻습니다. 이영수가 이끄는 SNS 단체방에서 무슨 논의를 하고 있습니까? 캠프에서 이영수가 맡은 역할은 무엇입니까? 조직을 이용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영수를 통해 또 한번 사회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이간질하는 여론공작을 꿈꾸는 것입니까? 김문수 후보는 이영수에게 부여한 직책과 업무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진실을 밝히십시오.
여론공작 세력에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합니다. 경거망동하지 마십시오. 일체의 불법행위는 모두 처벌될 것입니다.
온갖 비방과 허위사실을 조작해 갈등을 조장하는 악의적 행위는, 정의와 상식을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 앞에 결코 다시는 설 자리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가짜뉴스를 기획하는 자는 물론이거니와 단순 유포하거나 배후에서 선동하는 자들 또한 발본색원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합니다.
2025년 5월 13일
더불어민주당 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응단, 공보단, 공명선거법률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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