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 [논평]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 울산시의원 누구를 위한 울산시의회인가?

에 의해 admin, 27 2월, 2025

​​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 울산시의원

누구를 위한 울산시의회인가?

 

​국민의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울산시의회가 의장 자리를 두고 감투싸움에 빠져 전국에서 유일하게 8개월째 의장 공백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법원에서 1심 판결이 났지만, 당사자간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회가 권력 다툼에만 몰두한 결과, 울산은 전국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정상적인 울산시의회 운영을 위해서 의장 선출은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리싸움에만 급급한 나머지 의장을 공석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울산시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항간에 민선 8기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임기보다 직무대행의 임기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 이것이 점점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무면허운전으로 적발된 국민의힘 홍성우 시의원의 처리도 문제다.

 

이미 2년 전 시의원 신분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숨기고 지속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지난 1월 경찰에 적발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법을 무시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의도적이고 매우 악질적인 범죄다. 당장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해도 시원찮을 판에 울산시의회는 홍성우 의원에 대한 어떠한 논의조차 없다.

 

정치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더 큰 문제는 유권자인 울산시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작태를 스스럼없이 저지를 수 있는가?

 

이런 울산시의회가 올해 첫번째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다름 아닌 이재명 신속판결 촉구 건의안이다.

 

정작 국민의힘 시의원 본인들이 벌여놓은 시의회 내부 문제는 방치한 채, 울산시민의 민생과는 무관한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장 공백 사태에도 침묵하고, 동료 의원의 범죄에도 눈을 감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만 적극적인 것이 울산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변하는 울산시의회가 할 일인가?

 

더구나, 극우단체들이 주도하는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는 총출동해 내란 옹호에만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 울산시민이 아닌 국민의힘 이익집단으로 전락해 버린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울산시민은 어떤 존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누구를 위한 울산시의회인가?

 

 

2025. 02. 27.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대변인 김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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