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오 지사 비판 어불성설
극우 기대 도민 저버린다면 회초리 맞을 것
어제(1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의 공동성명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비판은 어불성설이며 기가 찬 노릇이다.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소속 시도지사들이 탄핵심판의 각하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낸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이들의 행태는 정치적 편향 발언과 행보가 아닌가. 당에 충성하는 모습이 꼴사납지는 않은가.
유권자의 투표로 뽑힌 광역단체장이 같은 당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뜬금없는 비판 논평을 보니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극우 세력에 기대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또한 정상적인 의사표현을 호도해 내란 수괴 옹호 정당이라는 오명을 물 타기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12‧3 내란 사태 이후 국민의힘 일부 시도당은 반성이나 송구 등의 의사표현을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내란 사태로 인한 혼란과 민생 파탄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보다는 극우 세력만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지금도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지금처럼 극우 세력에 기대려는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제주도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내란 사태가 수습되고 내락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는 그날까지 제주도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25. 3. 12.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