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상근부대변인 논평
■ 국민의힘은 외교를 모르면, 제발 조용히 계십시오. 외교는 ‘얼굴 내밀기’ 대회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고립 외교’라고 비난하지만, 진짜 고립된 것은 이념에 갇혀 우물 밖 현실을 모르는 국민의힘 자신입니다.
프랑스의 반대로 일본 내 나토 연락사무소 개설이 무산되었습니다. 외교가 얼마나 간단치 않은지 보여줍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나토에 안 갔다’는 표면적 이유만으로 이재명 정부의 외교를 폄훼하다니 정말 한심합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호주 정상도 불참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본과 호주 정상의 불참은 어떻게 설명할 셈입니까?
국민의힘은 외교를 모르면, 제발 조용히 계십시오. 외교는 ‘얼굴 내밀기’ 대회가 아닙니다. 그저 꼬박꼬박 ‘출석부 도장’을 찍는다고 저절로 외교가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