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에 의해 admin, 12 7월, 2025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ALS)으로 전신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눈의 움직임과 안면 근육을 활용해 의사소통 장치를 조작하며 우주 이론을 연구하고 대중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는 세상과 연결되었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학문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그 중심에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 있었습니다.'AAC'는 말로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사람이 대체 수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도록 돕는 모든 방식을 의미합

에 의해 admin, 9 7월, 2025

광명시는 지난 8일 창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협업 네트워킹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미팅은 문화예술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유관기관 간의 첫 공식 만남으로, 상호 간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행사에는 광명시 사회적경제과를 중심으로 문화관광과, 광명문화재단, 광명도시공사, 청년동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민간에서는 경기청년예술인사회적협동조합, 아리보네협동조합, 이비상협동조합, ㈜스투디올로 등이 참여했다.참여 기업들은 자사의

에 의해 admin, 7 7월, 2025

광명시는 시민이 직접 쓴 창작 원고를 도서로 발간하는 ‘광명시 독립출판 지원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출판을 꿈꾸는 시민에게 자신의 원고를 독립출판 형식으로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된 도서를 기존 출판사와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공모는 수필, 시, 소설, 기록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성된 원고와 표지를 갖추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시는 심사를 거쳐 30명 내외의 시민 작가를 선정해 오는 9월 도서를 발간하고

에 의해 admin, 2 7월, 2025

라야 감독의 다큐멘터리 〈집의 시간들〉(2018)은 재개발 현장을 부유하는 시간의 파편을 붙잡는다. 한때는 아이들의 울음과 웃음이 스며 있던 방, 대문을 나서면 이웃과 인사가 오가던 골목. 그러나 그 집들은 부동산 가치의 껍데기로 전락해, 벽돌과 콘크리트가 철거의 시멘트 먼지 속에 허무히 흩어진다. 지역, 역세권, 뷰(전망)라는 표식이 주거의 실용 위에 덧칠되면서, 집은 머무는 공간에서 투기 대상이라는 낯선 이름표를 달게 된다.그리하여 집은 더 이상 식탁 위의 웃음소리와 창문 틈의 바람 소리를 담는 그릇이 아니게 되었다. 영화는 말

에 의해 admin, 25 6월, 2025

광명시는 지난 23일 평생학습원에서 건립을 위한 첫 번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뮤지엄(Museum)’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박물관 건립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문화예술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기조 강연에서는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도시지역 공동체와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 관장이 ‘지역 역사박물관의 건립과 운영’ 경험을 공유했고, 김대홍 시흥오이도박물관 관

에 의해 admin, 19 6월, 2025

광명문화원 하안동 청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시는 19일 오후 하안동(철망산로 42)에 위치한 광명문화원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733㎡ 규모로 진행됐으며, 기존(연면적 2천339㎡) 대비 약 16.8%의 면적이 증축됐다. 내부 정비를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광명문화원은 1995년 개원 이후, 2005년 하안동 청사로 이전하며 전통문화 계승,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을 이어

에 의해 admin, 15 6월, 2025

영화 〈신명〉(2025)은 무속의 가면을 쓴 정치극으로 시작된다. 신비로운 비주얼, 촘촘히 배치된 상징들, 그리고 어딘지 익숙한 권력 구조가 스크린을 채운다. 그러나 이 화려한 외양은 곧 텅 빈 껍질처럼 느껴진다. 시나리오는 단순하고, 내러티브의 설득력은 제도적 악의 복잡성을 담아내기엔 버겁다. 관객은 분노에 이끌려 들어오지만, 질문을 품거나 나아가진 않는다.정치적 언어와 주술적 기호를 결합한 장르 실험은 신선하지만, 그 실험은 급조의 불꽃으로 타올랐다가 재만 남긴다. 윤리적 고찰 없이 자극을 택한 선택은, 결국 영화가 가진 신명-

에 의해 admin, 10 6월, 2025

광명시는 지난 9일 광명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송은영 전 양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송은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7년 6월 8일까지 2년이다.송은영 신임 대표이사는 문화예술학을 전공한 문화예술 기획 및 연출가 출신으로 ▶굿스테이지 대표 ▶아산문화재단 사무국장 ▶양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문화정책 기획과 공공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어, 현장 중심의 문화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광명문화재단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송은영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일상에 스며드

에 의해 admin, 8 6월, 2025

광명시는 오는 10일 낮 12시 30분 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민과 공직자에게 짧은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공연은 ‘모두 다 꽃이야’, ‘사랑인가봐’, ‘맘마미아’ 등 익숙한 곡들로 구성해 시민에게 따뜻한 감성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 공원, 광장 등 시민 생활권 공간에서 정원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박승원 시장은 “정원음악회가 바쁜 일상 속 시민 여러분께

에 의해 admin, 1 6월, 2025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첩보 액션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훨씬 복잡하고 기묘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 영화는 인공지능 ‘엔티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간과 기술의 대결을 그린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어느 순간 통제 불가능한 존재가 되었을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주인공 ‘에단 헌트’는 매번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며, 이번 이야기에서도 단순한 임무 그 이상을 전개한다. 그는 세상 전체를 위협하는 인공지능을 막아야 한다. 이 인공지능은 전 세계의 정보를 조작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