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차 대전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8월 27일(수) 오전 10시 30분
□ 장소 : 대전시당
■ 정청래 당대표
충남 금산군에서 제가 10남매 중의 열 번째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이곳 근거리에 있는 삼성동 보문고등학교를 제가 나왔습니다. 충청이 낳고 대전이 키운 정치인이 저 정청래입니다. 오늘 고향에 와서 이렇게 최고위원회를 하니 정말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추억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 대전 현충원에 와서 홍범도 장군 그리고 고(故) 채수근 상병 그리고 연평도 희생 장병,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참배 추모했습니다. 예전부터 충청은 충절의 고향 그리고 애국지사들을 많이 배출한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대전은 또한 우리 조승래, 황정아 의원께서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듯 과학 수도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27개 정부 출연 연구소 산하 기관, 첨단 기업들이 벨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말도 되지 않는 그런 R&D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과학 기술자, 과학 연구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는데 이번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35조 3천억 원이라는 가장 많은 R&D 예산을 배정을 했습니다. 이 R&D 예산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래와 그리고 이 대한민국 대전의 혁신 도시, 과학수도의 위용을 다시 떨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이 대전,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더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압도적인 성공으로 매듭될 것 같습니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입니다.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아야 된다는 말씀을 평소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선 때 이익을 위해서는 트럼프의 가랑이라도 기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어떠한 태도여야 하는 것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요구들을 감당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썼던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잘 설명함으로써 오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발언을 이끌어내면서 회담이 잘 첫 단추가 잘 꿰졌던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거래의 기술이라는 트럼프의 외교의 면모를 미리 다 공부하시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세심하게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에 지름길이었고 비결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거래의 기술이 성공의 기술로 전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트럼프를 조금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칭찬과 인정에 굉장히 흡족게 하는 그런 성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로도 무장돼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 말씀하셔서 트럼프의 마음의 빗장을 열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말 막힘없이 거침없이 중동이나 유럽의 분쟁 지역을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로 해결하는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을 높이 상찬을 했고 그 기세로 한반도의 피스 메이커가 될 것을 주문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좋아하는 내용과 형식으로 접근했습니다.
북한에 트럼프 월드를 지어서 나도 골프를 칠 수 있게 해달라.는 거의 신의 한 수 같은 그런 발언은 대한민국 국익에서는 숫자로 셀 수 없을 만큼 저는 앞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가 되고 나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 하는 것은 어쩌면 지금 멈춰서 버린 한반도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는 솔루션 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또 아마 그런 주제를 꺼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추억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밀도 이런 부분이 생각났을 것이고 다시 한 번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하는 생각을 아마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 그래서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다시 트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큰 외교적 문제입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고 대외 의존성이 높은 그런 경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나라보다 외교의 부분이 대한민국으로서는 가장 큰 경제다, 이렇게 본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의 성공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10월에 경주 APEC에 참석해서 시진핑과 양자회담을 하는 장면을 우리가 보게 된다면 그 또한 경주 APEC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고 그 가운데에서 한반도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트럼프의 어떤 제스처 행동이 있다면 매우 중요한 한반도 외교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더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초기에 이런 일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5년 동안 이재명 우리 정부의 외교, 한반도 평화, 남북 관계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매우 중요한 한미정상회담이었는데 아주 성공적이어서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우리가 그런 얘기를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성공하고 의전에 실패하면 결국 다 실패하는 거다.'
그런데 결국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의전에 성공했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예우, 태도,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역지사지 이런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어서 성공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개인적으로 봤을 때 서명을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의자를 빼줬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순간 그 의자에 앉지 않고 서서 서명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 피크를 그 장면으로 이루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서명했던 이 볼펜, 만년필, 이분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것으로 미리 준비하고 제작해서 갔던 이 보이지 않는 세심한 노력, 이런 부분들이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미국의 외신들도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칭찬이 정말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정상 회담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성공을 축하드리고 그 성과물들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당에서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병기 원내대표
어제 3대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법을 포함해서 특검의 수사 기간을 60일에서 최장 150일로 연장했습니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수사 대상, 범위, 인력, 기간을 모두 확대했습니다. 민주당은 더 강하고 확실한 특검법으로 내란 수괴 윤석열 일당이 유린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진실과 정의를 짓밟는 자가 또 있습니다. 순국선열과 독립 운동을 모욕한 김형석은 즉각 파면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고집스럽게 자리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국민이 파면한 자가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 그 뻔뻔함에 분통이 터집니다. 제2, 제3의 김형석 사태를 막기 위해서 공공기관 알박기 금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대전, 세종, 충청의 자존 회복에 책임 있게 나서겠습니다. 윤석열은 지난 3년간 대전과 세종 충청을 철저하게 무시했습니다. 카이스트 졸업식의 입틀막 사건이 그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약속드립니다.
정부와 합심하여 과학수도 대전, 행정수도 세종, 대한민국 중심 충청의 명예를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첫째, 윤석열이 삭감시킨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둘째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로 충청 내륙 핵심 교통망 연결도 강력하게 지원할 것입니다.
예산과 입법으로 책임지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오송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합니다. 많이 늦었습니다. 유가족께 송구스럽습니다. 오송 참사는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초래한 명백한 인재입니다. 오송 참사 같은 비극은 절대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이제라도 철저히 진상을 밝히겠습니다.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습니다.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정청래 당대표님, 김병기 원내대표님, 그리고 당 지도부들께서 대전을 방문하신 것을 150만 대전 시민들을 대표해서 환영합니다.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의 R&D 예산을 발표해 '진짜 과학수도' 대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더 뜻깊게 생각합니다. 또한 대전 시민들은 정청래 당대표님, 조승래 사무총장님을 비롯해 대전, 충청권 인사들이 당 지도부와 정부에 대거 기용된 것에 대해 매우 고무되어 있습니다. 과학수도 대전,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등 현안 사업을 정부와 당 지도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지금 대전 시민들은 독단적이고 배타적인 불통의 대전 시정에 불안과 분노가 매우 큽니다. 최근 대전시는 시민 참여의 기본이 되는 NGO 지원센터 조례, 사회적 자본 확충 조례, 시민사회 활성화 조례를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단칼에 외면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면서 경제적 효과는 불분명하고 무려 12일간 대전 시민들을 교통 지옥과 소음 공해로 내모는 영시 축제는 치적으로 선전하기 바쁩니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혈세 수십억을 시민 분노 유발 영시 축제에 쓰면서 치료와 재활 교육이 절실한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필수 의료 시설인 대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의 경영난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는 대전시의회는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송활섭 시의원 제명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이것은 국민의힘의 도덕적 불감증과 무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의 이러한 행태는 대전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대전 시민들의 자존심에 심대한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 시민들의 분노와 불안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독단적이고 배타적인 대전 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은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서 과학수도 대전,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진짜 성장하는 대전광역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한준호 최고위원
한미 정상회담이 여러분 보시기에도 정말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70년 혈맹의 역사는 이제 군사동맹을 넘어서 조선, 에너지, 과학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줄 아는 극소수의 지도자 명단에 올랐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주요 외신들 역시 이번 회담을 높이 평가를 하면서 이를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승리로 보도를 했습니다. 불철주야 헌신하고 준비해 주신 정부 부처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어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인 대전에서 오늘 이렇게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저보다 대전 지역 의원님들 말씀을 더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발언은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고요. 오늘 주시는 말씀 잘 경청하고 저희 정책에 온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주 최고위원
조금 전 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장군과 채해병, 연평해전전사자, 천안함46용사 묘역에 참배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은 홍범도 장군 귀환 4주년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장군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전은 충남의 중심이자 과학수도 대전, 그리고 애국 충절의 중심지입니다. 윤석열 내란정권에 의해 훼손된 애국열사들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아직도 매국 친일 망발을 일삼고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의 기관장부터 물러나야 합니다. 이밖에 앞서 대전시당위원장님과 여러 지역위원장님께서 주신 말씀,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26일) 민주당 지도부는 강원도 강릉을 찾았습니다. 다른 지역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해를 봤는데, 강릉은 가뭄이 길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강릉시 주변에 강이나 대규모 하천이 없어서, 사실상 해마다 반복되는 일입니다. 지금 강릉 시민의 마음은 가뭄으로 가슴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물은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9월 중 관련 토론회를 열고, 지혜로운 방안을 반드시 찾겠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아주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를 비방하는데, 내란동조세력들이 ‘게거품’을 물고 있습니다. 개가 아니라 ‘게’거품, 욕설 아닙니다. 바이든 날리면'으로 대표되는 욕설 외교로 국가의 품격을 추락시키는데 앞장선 장본인들은 이번 정상외교에 대해 비방할 자격이 없습니다. 외교 전문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놓고 외신들이 극찬하고 있습니다. 외교전문가는 물론이며 각 증권사의 연구원 등 경제계도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상정할 만큼 비관적 추측이 난무했지만, 경제계와 시장이 우려한 돌발 상황 또한 없었습니다. 당장 한국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해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익 실용외교’의 기반을 다진 셈입니다. 이제 국회가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여야는 소모적 정쟁을 내려놓고 국익의 관점에서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제1야당에 제안합니다. 나라를 망치려는 악담을 당장 중지하십시오! 당리당략이 아닌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소비쿠폰이 발행된 4주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이 1년 전보다 6.44%나 증가했습니다. 일부만 반짝 효과를 낼 것이란 우려와 달리 소비쿠폰이 적용되지 않는 매출 30억원 이상의 매장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겁니다. 민생경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풍차를 계속 돌려야 합니다. 민생이 힘차게 뛰는 민생경제의 부흥을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만들겠습니다.
■ 황명선 최고위원
우리 대전과 인접해 있는 논산·계룡·금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황명선 국회의원, 이번에 최고위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우리 충청권에서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충청권 발전을, 우리 민주당에서 견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 대전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시듯 대전과 충청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자 국민주권의 심장입니다. 대전은 ‘큰 밭’이라는 뜻처럼 동서남북이 만나는 교차점이고, 충청은 대한민국의 균형과 통합의 상징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전의 과학 수도 완성 그리고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서, 저는 관습 헌법이라는 족쇄를 끊어내고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를 법으로 명시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제시했었습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입니다. 국민주권정부는 대전 충청에서 완성이 됩니다. 행정수도 세종, 과학수도 대전, 지역균형발전 반드시 민주당이 이뤄내겠습니다.
국민주권정부가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역사적 성과였습니다. 민주주의 복원 국가의 부활을 세계에 천명했고, 국익과 실익을 동시에 챙기며 북미 대화의 물꼬까지 텄습니다. 협상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조차 ‘대단한 친전’, ‘대단한 사람들’, ‘대단한 협상’이었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일, 경주 최고위에서 제가 제안한 APEC 남북 협력 구상을 대통령께서 이번 회담에서 직접 제안하셨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슬기로운 제안’이라 화답했습니다. 대통령께서 혼신의 열정을 다해 철저히 준비해 오신 결과입니다. 국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은 숙청, 혁명 중이고 교회가 압수수색 당하고 있다’라는 근거 없는 발언을 쏟아낸 배경에는 모스 탄과 극우 인사들의 왜곡과 선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스 탄은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원 출신이다’, ‘중국이 한국 대선에 개입했다’, ‘계엄령은 부정선거 증거 확보용이었다’는 등의 가짜 뉴스를 국제 사회에 끊임없이 퍼트려온 자입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흔드는 가짜 뉴스 유포자는 단호히 처벌해야 합니다. 내란을 옹호하고 선동하는 행위는 곧, 내란 동조입니다. 정부 및 정부 당국은 이번 가짜 뉴스의 유통 경로와 한미 동맹의 균열을 만드는 배후를 철저히 밝혀내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한미 동맹 강화를 더욱더 강력하게 뒷받침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 세력을 두둔하고, 그 책임을 은폐하려는 극우 정당으로 재탄생했음을 공식으로 선언했습니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헌법 질서에 따라 탄핵된 대통령을 옹호하고, 합법적으로 탄생한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내란 선동이나 다름없는 당선 소감을 내뱉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정당이 아니라 극우 세력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계엄령을 ‘계몽령’이라 미화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이 장악한 정당을 국민들은 더 이상 합법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국힘의 몰락은 대한민국 정치에도 불행한 일입니다. 이들은 정책 경쟁과 민주적 균형발전을 파괴하고, 반목과 분열만을 퍼트릴 뿐입니다. 민주주의의 적, 국가적 재앙입니다. 결론은 분명입니다. 위헌적 극우 정당으로 전락해 자멸의 길을 가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의 책임을 물어 해체하는 것이 답입니다.
■ 서삼석 최고위원
26일 한미 정상회담이 농산물 추가 개방 거론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외교 총력전으로 협상에 임해 주신 대통령님과 정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더 이상의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예의주시하여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기상이변 현상은 더욱 빈번해지고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역대급 폭우와 500년 빈도를 초과한 수준의 극한 호우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가뭄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강릉시는 이미 절수 조치로 인해 식당 등 위생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민생 경제 피해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줄인 식수 문제의 악순환 반복에도 해당 기관에서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임은 추후에 따지더라도 문제 해결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의 43번 과제에 국가 기후 적응 역량 강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가 기후 예측 시스템 개발, 위험 평가 모델 구축, 안전성 진단 및 설계 기준 강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응 대책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실행 전략으로 기후 적응 컨트롤타워 구축을 비롯 국가 인프라 대전환 맞춤형 지원 등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에 걸맞게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강릉시 식수난 대책이 빈틈없고 차질 없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합니다.
2025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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