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상임고문단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8월 12일(화) 오전 11시□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존함만 들어도 민주당의 역사가 생각나고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존경하는 우리 고문님들, 뵙게 돼서 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 당의 어른이시자 민주당을 지켜오신 상임고문님들과 이렇게 한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습니다. 신임 당대표를 맡게 된 정청래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들을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자주 뵙는 고문님들도 계시고, 오랜만에 뵙는 귀한 분도 계십니다.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뿌리 없이 줄기가 없고 줄기 없이 꽃과 열매가 어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선배 없이 후배가 또 있을 수 없으며, 어제의 역사 없이 어찌 오늘의 역사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고문님들, 선배님들께서 창조해 내신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후배로서 잘 이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빛나는 업적을 계승하고 더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강력하게 당에서 뒷받침하겠습니다. 고문님들께서도 많은 지혜를 빌려주시리라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국민의 지지와 열망 속에 3년 만에 다시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다 국민들 덕분입니다. 짓밟혔던 민주주의, 무너졌던 헌정 질서가 다시 회복되고 대한민국 국가, 국민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고, 무너졌던 질서도 다시 바로 세우고 있습니다.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이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다시 세운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역량을 집중할 때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배님들의 많은 지혜와 역할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대한민국을 온전하게 정상화할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합니다. 지난 3년 망가졌던 민주주의와 어려움에 빠진 경제를 회복하는데 다시 힘차게 일어서야 하겠습니다. 내란 세력을 단호히 척결하고 정의와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당을 지켜주신 고문님들, 선배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정치라는 격랑 속에서 선배님들의 혜안은 우리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좌표, 이정표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 주셨듯이 앞으로도 민주당의 앞뒤를 밝히는 등대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뜻을 이어 개혁 과제의 완수와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 오셨던 것처럼 국민을 위해, 민주당을 위해 많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회복할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국정 전반에 걸쳐 고문님들,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정책과 당 운영에 반영하겠습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오,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오, 건강을 잃으면 전부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고문님들께서 건강하셔서 당에게 많은 지혜를 주시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예전에 그랬듯이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고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8월 12일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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