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예방 인사말
□ 일시 : 2025년 8월 5일(화) 오전 11시□ 장소 : 진보당 대표실
■ 정청래 당대표
우리 진보당 김재연 대표께서 저의 당선을 축하해 주시고 또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재연 대표님은 국회에서 의정활동도 저와 함께 해 본 경험이 있고, 특히 광장에서 거의 뭐 단골손님처럼 계속 이렇게 만나서 광장에서 오히려 익숙합니다. 이렇게 공당의 대표끼리 이렇게 만나니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만, 친근한 것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진보당 당원들이 집회 현장이나 이런 곳 보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항상 이렇게 낮은 곳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분들에게 굉장히 고맙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항상 고생하시는 우리 진보당원들께 고맙다는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진보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큰길에서 함께 했던 그런 고마운 기억이, 여기 오니 또 떠오릅니다. 특히 김재연 대표께서 당사자이신데 큰 흐름에 같이 이렇게 결단을 해 주셔서 우리 민주개혁진보 진영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하는데 큰 계기와 역할을 마련해 주셨다는 데에 대해서 대표로서 감사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진보당에 대한 느낀 소회는 실제로 저도 학생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때 같이했던 우리 후배 동지들이 진보당 당원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진보당 활동을 아주 왕성하게, 그런 후배들이 있고 그래서 그 후배들을 가끔 만나서 이렇게 진보당의 생각, 진로, 노선 이런 것에 대해서도 가끔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깊은 얘기도 듣기도 하고 그래서 마치 마음속에 고향의 바로 옆 동네 친구를 만난 것처럼 그렇게 어색하거나 낯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17대 제가 국회에 처음 등원했는데 당시는 민주노동당이었습니다만,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들에게 제가 공동 발의를 많이 해준 의원 중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제 고등학교 선배이신 천영세 의원도 제 고등학교 20년 선배였고 그래서 그 당시 민주노동당부터 시작해서 오늘의 진보당까지, 제가 관심과 애정이 많이 있다. 그리고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마음속에서는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진보당이 더 발전하고 더 의석수도 늘고 더 힘 있게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좀 더 큰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김재연 대표께서 말씀하신 하나하나 과제는 간단한 과제는 아니고요. 그래서 지금 주신 말씀은 제가 수첩에 들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에서도 추후에 잘 연구를 해서 이런 논의하는 테이블이 앞으로 생긴다면 그때 우리 당에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당이 다르다 보니까 때로는 선거에서 경쟁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큰 틀에서 특히 지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물리쳐야하는 그런 입장에서는 항상 한 길에서 한뜻으로 같이 해 주신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특히 비상계엄 해제 그리고 윤석열 파면, 탄핵, 이 과정 속에서 진보당은 민주당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그러한 활동을 했다고 봅니다.
큰 틀에서는 동지이고 또 한 방향을 보고 가는 거대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우정과 애정을 함께 항상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진보당도 더 많은 비전과 발전을 가지고 진보당 당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사회 대개혁의 맨 앞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2025년 8월 5일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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