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7월 6일(일) 오후 4시
□ 장소 : 국무총리 서울공관
■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반갑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고위당정협의회가 힘찬 첫 발을 디뎠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님, 강훈식 비서실장님을 비롯해서 평소에 자주 뵙던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유능한 대통령·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국민께 잘 보여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약 60%가 넘는 국정지지율은 국민의 높은 기대를 보여줍니다. 이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려야 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당·정부·대통령실이 더욱 합심해서 이재명 정부와 국민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추경 집행, 물가 안정, 폭염 대책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합니다. 지난 4일,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됐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민생회복소비쿠폰 등을 집행해야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신속한 집행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물가 대책이 시급합니다. 먹거리 물가 때문에 국민의 근심이 늘고 있습니다. 수산, 축산물 물가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각 5.1%, 4.3%나 올랐습니다.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각 3.7%, 3.1%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혹서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의 변동폭이 클 수 있습니다. 물가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장마와 폭염 대책을 잘 세우고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 협조가 중요합니다. 중복된 행정과 예산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자원과 인력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잘 도와드려야 합니다. 현장 노동자·이동 노동자의 휴식 시간이 제대로 보장되는지 관계 기관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할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성공을 위해 일하는 진짜 정부라는 것을 국민께 행동과 성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당과 대통령, 당과 정부는 운명공동체입니다. 당, 정부, 대통령실은 원팀이 되어야 합니다. 고위당정협의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당의 역할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을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2025년 7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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