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강원 춘천시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30일(금) 오후 2시
□ 장소 : 춘천역 광장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춘천시민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뵈니까 새로운 나라가 확실하게 열릴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보기 어렵던 분들이 많이 나타나셨는데 우리 우상호 전 의원님 조금 전에 보이던데, 우상호 의원님이 원래 고향이 강원도 철원이시군요. 우리 접경 지역에서 어릴 때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 허영 의원님하고 유정배 우리 지역위원장님, 그런데 유정배 지역위원장님도 상당히 훌륭하게 준비된 충직한 일꾼, 유용한 도구인데 왜 안 쓰셨어요? 다음에는 잘 부려 먹기 바랍니다. 우리 두 분도 박수 한번 주세요. 춘천, 철원, 양구 그다음 화천까지 지역구 가를 때 좀 골고루 섞어서 가르지. 우리 허영 의원님이 욕심 부린 건 아닌 것 같고 그때 당시에 여당 의견을 들어서 선관위에서 마음대로 정해온 것을 우리 민주당에서 조정을 못하는 바람에 선거가 좀 이상하게 됐어요. 이런 게 약간의 게리맨더링인데 앞으로 바꿔야 될 것 같아요. 응원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아 얼마나 힘들겠어요?
여러분, 요즘 먹고 사는 거 참 힘드시죠? 춘천도 보면 여러 가지가 힘든 것 같아요. 일단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힘들어요. 전 세계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힘들어진 것도 있지만 지난 정부 3년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경제가 어려우면 정부가 역할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우리가 세금을 내고 권력을 맡기는 이유는 나쁜 상황에서는 세상을 살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세금 내고 권한 맡기고 그런 거 아니에요. 근데 이상하게 지난 3년 동안 제가 옆에서 보니까 뭐 말해도 소용도 없고 자꾸 죽이려고 그러고 우리가 할 일만 하고 있었는데 ‘자유, 자유, 자유’ 이렇게 얘기하면서 사실은 방치 ,방임 이러고 있더라고요. 이 방임과 방치 각자 도생, 밀림의 상태, 정글 이렇게 만드는 건 자유가 아니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고 불합리한 요소를 제거하고 합리적인 사회 기반 위에서 사람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평등한 환경이 만들어져야 진정한 자유가 있는 거 아닙니까? 이 자유라고 하는 것은 굶어 죽을 자유 이런 건 자유가 아니에요.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싸구려로 사 먹을 자유 이건 자유가 아니죠. 고리대금업자한테 연 3천% 이자를 뜯길 자유 그런 건 자유가 아니죠. 뜯기지 않게 해줘야죠. 누구나 최소한의 금융을 이용할 기회를 줘야 진정한 자유 아닙니까? 유통 기간이 지나서 병 걸릴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게 자유가 아니죠. 그것은 고통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하게 만드는 방치죠. 싼 음식 유통기한 지난 것을 더 싸게 사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 이게 정부의 역할 아닙니까? 고리대금업자한테 고리를 뜯기지 않고도 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이게 정부의 역할이죠. 경기가 너무 과열되면 눌러주는 것처럼 경기가 나쁘면 세금으로 아니면 맡긴 권한으로 부양을 해줘야죠. 그래서 이 진폭을 줄여줘야 되는 거죠. 이게 정부의 역할인데 지난 3년간 정부가 한 일을 보면 그냥 ‘자유, 자유, 자유’ 노래는 부르는데 실제로 방치해서 진짜 자유를 대부분의 국민들에게서 빼앗아 버렸죠.
정부 역할을 포기해 버렸으면서도 권력은 남용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누구 죽이려고 그러고 야당 말살하려고 하고 심지어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이고 야당 귀찮다. 국가 권력을 아예 내가 다 가져버려야 되겠다.’ ‘뭐 선거는 무슨 선거냐. 아예 그냥 군인 통치를 영원히 해서 내가 죽을 때까지 그다음에는 우리 아내한테 물려주고 그다음에는 자식한테 물려주고 아예 그냥 나라를 내 걸로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군대 동원해서 국민들에게 총구를 들이댔지 않습니까?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안 되겠죠.
다행히 지난 12월 3일 밤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목숨 걸고 장갑차 막고 소총 부여잡고 만류했고 치열하게 광장에서 싸워서 결국 탄핵의결하고 당시 여당이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결국 파면하고 또 석방되고 말았지만 구속해서 기소하고 재판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게 끝입니까? 여러분 끝이 아니죠. 아직도 내란 주범들, 주요 임무 종사자들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그 전모가 어떻게 되는지 알지를 못하고 있어요.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확실하게 묻고 제도 개혁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엉터리,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독재적 발상은 아예 실행할 수 없는 제도를 보완하고 엄정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저런 짓 했다가는 인생 망하는구나’ 이런 생각 들게 만들어서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드는 게 진정한 내란 극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나라가 제자리를 잡으려면 일단 내란 극복은 기본이죠.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다시 시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투표가 이번 대선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대선이 이재명이가 대통령이 되느냐 민주당이 집권당이 되느냐 이건 다음 문제고 그 내란 세력들이 다시 귀환하지 못하게 하는 것, 김문수라는 윤석열 아바타를 통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다시 귀환하지 못하게 하는 것, 윤석열 내란 수괴의 상왕 정치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 그들에게 압도적 심판을 가하는 것이 바로 대선의 의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서로 믿고 합리적으로 예측되는 사회 속에서 규칙을 지켰다고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겨서 이익 볼 수 없는 그런 질서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 즉 민생을 개선하는 것, 그 민생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 바로 정부가 해야 될 제일 중요한 3대 책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전 정부 국민의힘 정권은 이 세 가지를 다 실패했거나 아니면 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버렸어요. 첫째 안보가 뭡니까? 우리 사회 공동체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건데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 중의 하책이에요. 물론 지는 것보단 낫겠지만 다 부서지고 다 죽고 다치고 난 다음에 더 많이 살아남아서 비로소 이기면 뭐 합니까?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도 중책에 불과해요. 진짜 안보, 가장 안전한 공동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아무리 비싸고 더러운 평화라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 동의하십니까? 그런데 이 국민의힘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평화를 지킬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평화를 훼손하고 안보를 훼손해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겨요. 북풍 사건 기억나십니까? 총풍 사건 기억나십니까? 심지어 작년 12월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명분을 만들어야 되니까 강대강 대치 전략을 계속 구사하고 북한을 자꾸 자극해서 군사 충돌을 유발하는 즉 남쪽,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유인하는 외환유치의 죄 이런 행동을 하는 정권 아닙니까? 보수가 안보를 잘한다고요.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죠. 안보는 평화를 통해서 한미 동맹 강화를 통해서 강력한 국방력을 통해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노력을 통해서 협력하고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공동 번영하는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해 온 절대로 안보를 정략에 이용하지 않는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 정권 그리고 이재명 아닙니까? 여러분. 그런 걸 보면 확실히 안보는 민주당이죠.
그리고 여러분, 이 안보는 대한민국 경제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습니까? 휴전선에서 자꾸 티격태격하고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 국제화된 사회 세상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철수해요. 신규 투자를 망설여요. 주가가 떨어져요. 수출이 잘 안 돼요. 똑같은 조건이면 안정된 나라와 하지, 전쟁 나서 언제 생산 기반이 무너질지 모르는 그런 나라의 기업하고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겠죠. 그래서 안보가 곧 경제고 평화가 곧 밥이에요. 맞습니까? 그리고 우리 기억해야 됩니다. 평화가 구축될 때 이 휴전선에 접한 강원도, 경기 북부의 경기가 좋아지고 하다못해 땅값도 오르고 관광객도 많이 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평화가 곧 경제라는 사실을 이 접경 지역은 더 잘 느낄 수가 있죠. 그런데 접경 지역일수록 왜 요새는 많이 바뀐다고 하긴 하던데 왜 그럴까. 우리가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또 충분히 설득하지 못하고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서 그런 걸로 알고 더 많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춘천이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저 북쪽 다 이것이 한반도의 분단, 그리고 대한민국 안보 때문에 정말로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잖아요. 제가 아까 얘기하다 말았는데 춘천이나 이 접경지역은 대한민국 경제를 전 정권, 국민의힘이 관심 없이 내버려두는 바람에 1차적으로 경제가 전체적으로 나빠져 피해를 입고 두 번째로 피해를 입는 것이 지방이라고 피해를 입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하고, 기회가 부족하다 보니까 소위 불균형 성장 전략, 아니 그냥 일상적 용어로 하면 몰빵 전략을 통해서 수도권, 대기업 몇 개, 특권계층 몇 사람에 집중적으로 기회를 주고 몰아왔어요. 그래서 효율적으로 빨리 성장했어요. 분수효과라고 거기서 떨어지는 것으로 국민들이 많이 혜택을 봤습니다. 대한민국 성장에 상당히 큰 효과를 봤는데 이제는 그게 한계에 도달했어요. 춘천에는 땅 한 평이 아마 백만원, 이백만원이면 웬만한 임야 농사지을만할 땅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서울, 경기도 일대를 가면 개발도 아예 못하는 임야가 500만원씩 해요. 아파트 1평에 막 3억 가까이 해요. 그런 지역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미어터지고 있습니다. 무슨 GTX 노선 하나 만드는 데 7조 원에서 12조원 씩 듭니다. 춘천, 강원도는 500,억 1000억이 없어서 손가락 빨고 있는데 이 불균형 성장 전략 때문에 강원도나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이런 데도 소외됐지요. 또 춘천 같은 데는 접경지역이라서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 개발 제한, 기업 입주 제한, 상수원 보호 구역 제한 이런 것 때문에 사실은 또 한 번 규제를 당해서 삼중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수도권의 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면도 수도권 규제 완화 이런 것을 여당 정치인들 막 외칠 때 제가 언제나 반대했습니다.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서 수도권에 막 몰려가서 나라 망칠 일 있나. 이제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야 한다. 지방도 함께 사는 균형 발전 전략으로 대전환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없다. 똑같은 재정 지출을 하더라도 서울에서 거리가 멀면 인센티브를 더 줘야한다. 아동수당 주더라도 거리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더 줘야 된다.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이 거리에 따른 수도권 집중해서 소외된, 거리 먼 지역일수록 더 많은 재정을 배분하고 정책적 배려를 하는 것을 기본적인 원칙으로, 가능하면 법제화까지 할 생각입니다.
이것이 여러분 듣기 좋으라고, 여러분에게만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제가 드리는 말씀은 지금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전국으로, 서울, 경기로 다 나가고 있어요. 이미 합리적인 서울, 수도권 거주자도 알고 있어요. 이 나라가 이런 식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로 수도권 과밀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집중되고, 지방은 소멸되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사람으로 치면 심장은 마구 커지는데 피가 몰려서 손발에는 피가 없어서 괴사한다. 이러면 결국 사람이 죽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한민국에 자원과 기회가 부족해서 지역, 기업, 특정 계층에 몰아줘서 특권, 특혜를 줘서 성장해왔다면 지금부터는 방향을 대전환해서 공정하고 오히려 소외된 지방, 중소기업, 또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 아주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코스를 거친 엘리트에게만 몰빵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거기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억강부약 균형발전 전략’을 취해야 대한민국이 지속적 성장의 길을 갈 수 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정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많은 기회, 더 공정하고 더 합리적인 세상을 만들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보지 않는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낫겠다. 우리 자식은 나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겠다고 믿어지는 희망이 있는 세상, 우하향 세상이 아니고 우상향하는 세상이라고 믿어지게 해야 세상이 살만하게 되고, 그걸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고, 그것을 잘 할 정치 집단이 민주당이고 그걸 잘 해낼 대통령 후보가 바로 누구라고요?(이재명!)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그 엄청난 저력을 믿는 사람입니다. 독재도 이겨냈고, 정말 열심히 일해서 산업화도 성공했고 박근혜 국정농단도 이겨내고 현실의 권력자를 촛불을 들고 끌어냈는데 단 한명의 피해자도, 폭력사건도, 방화도 없고, 유리창 하나 안 깨지면서 이 응원봉으로 우리 여성 청년들을 중심으로 내란을 진압하고, 쿠데타를 제압하고 이제 다시 민주적인 나라로 되돌아가려는 위대한 국민, 위대한 나라 아닙니까? 바로 여러분이 그 위대한 국민들 아닙니까? 그래서 이 위대한 국민들의 힘을 한 데로 모으면 서로 증오하고, 혐오하고, 편 갈라 싸우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적정하게 몫을 인정해서 나누고,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토론하고 좁히고 양보하고 타협하고 그래도 안 되면 마지막에는 국민 다수의 의견에 따라서 결정하고 그 결정을 따라주는 합리적인 세상을 꼭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어요. 여러분은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정치만 바뀌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합리적인 세상을 수용하고 그러면서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타인의 것을 빼앗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함께 살, 성실하게 살아갈 준비 돼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과 민주당은 지금까지 있어왔던 이 분열과 갈등, 대립, 혐오, 증오를 넘어서 함께 손잡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그런 세상, 국가의 모든 권력과 예산,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그 기회를 한 번 만들어주시겠습니까?
공정한 나라가 돼야하는데, 제가 가진 아주 당연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우리 공동체 모두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 또는 지역이 있어요. 대한민국 모두의 안보를 위해서 군사 규제를 감수하는 지역, 누군가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 개발이 제한되는 피해를 입는 상수원 보호구역, 모든 사람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쓰레기 소각장 지을 수밖에 없었던 지역과 그 주민들, 예를 들면 화장터를 만들어야하는데 싫지만 수용하는 그 지역에 그에 상응하는 피해 보상을 위해 우리 모두가 얻게 되는 편익의 일부만 떼어서 충분히 보상하면 함께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접경 지역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희생에는 대책이 없지만, 그러나 이제 그런 특별한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도 충분히 함께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이 되는 대한민국이다. 그래서 이런 전체를 위해서 소수가, 특정 지역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고, 희생이 불가피하다면 상응하는 보상을 반드시 해서 억울한 지역도, 억울한 사람도 없는 그런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강원도를 위한 특별한 조치는 저희가 인터넷에 정책으로 다 발표해놨습니다. 그 얘기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강원도의 특성을 고려한 관광 인프라, 교통망 확충을 통해서 문화 관광 벨트로 만드는 것, 그리고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동해안 지역의 수소 산업 발전이나 해상풍력, 재생 에너지 산업 등 이런 강점 가진 산업들이 특별한 지원 속에 새롭게 입주 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을 제대로 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희망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똑같은 조선에서 백성 수백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선조 같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왕도 있지만, 그 똑같은 조선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동아시아 최대의 부흥을 이뤄낸 정조 같은 애민 군주도 있지 않습니까. 지난 3년,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만약 이랬더라면 한번 생각해보면, 한 번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사람의 리더가 나라를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체감하지 않았습니까. 최소한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일꾼, 그리고 살림 잘 할 유능한 일꾼. 그리고 그 유능함이 이재명처럼 성남, 경기도, 민주당을 통해 검증된 사람을 쓰면 이 나라도 지금보다도 훨씬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자꾸 저보고 무섭다고 그런다는데 저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 제가 조금 전에 방송을 하면서 저보고 자꾸 무서워한다고 그러기에 ‘왜 무섭다고 그러는지 물어봐라’ 그랬더니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독재를 할 거 같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다는 거냐’ ‘구체적인 건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가 설명을 해줬습니다. 여러분들도 설명을 해주십시오. 저는 많은 분들 아시겠지만 초등학교밖에 졸업을 못했고 돈이 없어서 중학교도 못가고 어머니 손잡고 아침에 공장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그 엄혹한 환경에서 장애인이 되기도 했고 쓴맛 다 봤지요.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일단 탈출했고 대학가고 사법시험 합격하고 다시 또 태어났던 그 웅덩이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기득권자의 길이 아니라 기득권에 피해 입는 힘없는 서민, 우리 다수 대중 속에서 함께 살았고, 또 그들의 소중한 주권 행사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다 노무현 정권 때 정치개혁 때문에 정치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다고 생각해서 시장을 나갔고, 시장을 열심히 했더니 도지사 해보라고 해서 도지사 했고, 도지사도 재선하고 싶었는데, 2년 밖에 안 했는데 자꾸 대통령 나가라고 해서 3년 만에 대통령 선거 나갔더니 똑 떨어지고, 비주류 중 비주류로 아웃사이더로 당대표 됐다가, 지금은 당원들이 당의 진짜 주인인 진정한 의미의 민주정당으로 바꿔놨잖아요. 우리 국민들께서 저 이재명에게 기대하는 바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장을 하면서 권력을 남용한 일이 없습니다. 업자를 개인적으로 만난 일도 없고, 10원짜리가 아니라 1원도 얻어먹은 적 없고 얼굴도 본 일 없습니다. 그러나 성남시민은 지금 저를 기억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다. 가장 만족스러운 시장이었다. 지금 다시 시장으로 와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저도 가고 싶은데 가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여러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비주류고 아웃사이더라고 말 하지만 그건 기득권자, 주류의 입장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저는 국민들 속에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입장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했고, 국민들의 이해관계를 가장 잘 반영해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민들이 맡긴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래서 성과가 났고 인정받고 있는 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에는 불균형 성장 전략에 의해서 특별히 혜택을 누리는 집단이 있어요. 지역도 있고 기업도 있고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균형 발전 전략으로 대전환하겠다. 이 과정이 혁명적인 과정인 것입니다. 지금 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특혜를 받던 사람들은 정상적인 운동장이 만들어지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특권적 위치, 특혜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해요. 기득권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것을 빼앗긴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부당하게 가지고 있던 특별한 혜택을 이제는 전 국민에게 골고루 돌려줘야할 시대가 왔는데 그게 뺏기는 게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누가 이재명이 무섭다고 하거든 ‘당신 뭐 나쁜 짓 한 거 있어? 당신 뭐 뺏길 특권 있어? 우리는 뺏길 것 없고 공정하게 기회를 나눌 그런 입장이 있어서 무섭지 않은데? 당연히 공정한 세상이 되면 압도적 대다수의 사람은 더 행복하고 덜 억울하고 그리고 전체적으론 합리적이어서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그런 선진적 국가가 되지 않겠어?’ 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재명을 무서워하는 사람들, 이재명이 독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제가 독재한 일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공천할 때 무슨 ‘비명횡사’ 이런 거짓말 많이 했는데, 당원들이 경선에서 떨어뜨렸지 제가 꽂고 자르고 했습니까? 다 당원이 한 일이잖아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많이 바꿨습니다. 많이 바꾼 게 죄입니까? 국가도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의 의지가 가장 존중되는 그런 나라 만들어야죠. 그것이 민주 국가 아닙니까? 그것이 민주공화정 아닙니까? 그게 진짜 대한민국 맞습니까? 그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서 누가 뭐라 하든지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우리 손으로, 투표로 확실하게 증명합시다. 여러분!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것을, 기득권자들 소수의 권력보다도 우리 국민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우리가 주인이고 역사 발전의 주역이라는 걸 확실히 증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30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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