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당 대한민국 역사바로세우기특위·김준형 의원, 23일(금) 규탄 기자회견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23일(금)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특별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역사 왜곡과 계엄 미화를 일삼으며 민주공화국을 부정하는 자”라며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김문수 후보는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망언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12.3 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비겁한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보다 이미 지나온 과거를 검증하는 것이야말로 유권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 후보의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헌법의 뿌리를 뒤흔드는 중대한 망언”이라며, “특히 김구 선생을 ‘중국 국적자’로 폄하한 발언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과거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재판 중이라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힌 데 대해 “헌정질서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없는 비겁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 다음 네 가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12.3 계엄 시도를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발언이 역사 왜곡임을 인정할 것.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과 적합성에 대해 재고할 것.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역사관과 계엄 인식이 당의 정체성과 부합하는지 입장을 밝힐 것.
김 의원은 “역사를 부정하고 민주공화국의 뿌리를 무너뜨리는 세력이 다시 권력을 잡게 해서는 안 된다”며, “압도적 응징의 첫 시기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6월 3일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김준형 의원과 조국혁신당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특별위원회 측의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김갑년 위원장과 정원식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인사들도 함께 발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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