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서울 용산구 집중유세

에 의해 admin, 19 5월, 2025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서울 용산구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19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용산역 광장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존경하는 서울시민, 용산 구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여기가 그 용이 산다는 산, 용산 맞습니까? 그 용이 요새 잘 있나요? 여러분. 먹고 살기 어렵지 않습니까? 세상이 불안하죠? 이런 세상을 이제 6월 3일에는 확실하게 끝장을 내고 새로운 나라로. 국민이 진정 이 나라의 주권자로 존중받는 민주 국가, 그리고 평화와 안전이 넘치는 행복한 나라 함께 만들어 봅시다. 여러분.

 

제가 전국을 대충 이렇게 한 번 돌아보고 오는 길인데 어딜 가나 들리는 얘기는 먹고 살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어쩌다 이렇게 됐습니까?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 불렸던 이 대한민국이 갑자기 보릿고개 금방 막 지난 옛날 대한민국처럼 돼 버렸어요. 더 문제는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당장 어려워도 ‘내일은 더 낫겠지’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이 열리겠지’ 이렇게 믿어지는 세상을 우리는 기대했는데 이제는 그 반대로 오늘도 걱정인데 내일은 더 걱정인 그런 세상이 돼버렸어요.

 

이 나라 전체적으로 경제뿐만이 아니라 민생도 사회도 얼마나 불안해졌습니까?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요. 더군다나 이게 혹시 전쟁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되는 세상까지 돼버렸어요. 대체 왜 이렇게 됐습니까? 지난 3년 윤석열 정권 동안에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도 너무 나빠지지 않았습니까? 이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라고 불릴 정도인데 세계에서 군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하잖아요.

 

그런 나라다 보니 평화가 곧 돈인 나라입니다. ‘혹시 전쟁하지 않을까’ 미래가 불안하면 경제가 살 수 없어요. 외국인 투자를 유치를 하려고 해도 ‘혹시 저 나라가 나중에 뭔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이 되니 투자도 망설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게 현실이죠. 그런데 여러분 저는 ‘계엄 하겠구나. 이 사람들이’라고 생각한 여러 가지 추론의 근거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북한이 휴전선에다가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고 심지어 개활지 이 차가 지나가거나 뭘 할 수 있는 데는 전부 장벽을 쌓더라는 거예요. 6.25 이후에 없던 일을 북한이 하고 있었던 겁니다.

 

대체 북한이 왜 장벽을 쌓을까? 휴전선에. 돈 들여서 먹고 살기도, 거기도 팍팍할 텐데.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탱크 장벽을 쌓은 거 아니겠어요? 북한이 이렇게 느낄 정도였으니 다른 나라는 오죽했겠냐고요. 제가 그걸 보고 아 이 사람들이 뭔가 사고를 쳐도 크게 치겠구나. 계엄을 해야 되는데 명분이 없으니까 북한을 자극을 해 가지고, 북한하고 한 판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다음에 그 핑계로 군사 쿠데타를 하려고 하는구나, 비상 계엄을 하려고 그러는구나. 이렇게 제가 확신하게 됐죠.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고 그냥 잘 견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결국은 백주 대낮에 아무 일도 없는데 뜬금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가지고 국회에다가 군대를 보내고, 이재명부터 박찬대, 정청래 다 잡아가지고 배에다 실어 가지고, 연평도 가는 배 안에서 폭발을 시켜서 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 이런 계획을 했던 것 아닙니까? 이런 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이 정권 아래서 지난 3년 동안 나라의 안보도 망가지고 경제도 망가지고 국격도 훼손되고 이 나라 민주주의도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지 않습니까?

 

이 사람들의 생각을 보십시오. 어제가 5.18 아닙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이 역사 속에 아직도 그 현장의 피해자들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그 군사 반란의 현장. 국가 폭력으로 수백 명이 죽어가고 아직도 그 고통, 그 트라우마 속에 사는 사람들이 멀쩡한데, 그런데 내란 또 다른 군사 계엄 때문에 지금 선거를 치르는데 그 선거에 출마했다는 후보가 세상에 광주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고 광주 시민들을 학살했던 정호용 특전사령관. 군사 반란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그 정호용이라는 사람을 선대위로 영입을 했다지 않습니까? 지금 제정신입니까? 왜 지금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 그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져야 되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 거예요. 이런 사람들이 이 나라 살림을, 이 나라 운명을, 5,200만 명 사람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확실하게 청산하고 제대로 된 일꾼 뽑아서 국민을 위한 나라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가 한다고요? 국민이 하는 거죠. 6월 3일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 사람이 누굽니까? 여러분. 이제 살짝 헷갈리죠. 분명히 저 이재명 저 사람이 ‘이재명’ 그러면 ‘아니야’ 이럴 것 같은데 그래도 이재명 해 주십시오. 6월 3일에 새롭게 출발할 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만들 주체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일꾼으로 뽑아서 확실하게 책임을 지게 할 국민들 바로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그래서 모든 권력과 국가 역량은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쓰여야 한다. 국민에게 선출된 권력이든 그로부터 위임받은 임명 권력이든 오로지 모든 행동의 준거는 국민이고, 권력 행사의 최종 목표도 국민이고, 권력의 존재 이유도 바로 국민 그 자체다. 맞습니까? 여러분. 여러분이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주십시오. 이 나라의 당당한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당신들이 이 나라의 지배자가 아니라, 당신들은 이 나라의 왕이 아니라, 당신들은 우리가 고용한 일꾼 대리인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으로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전 세계 해방된 식민지 중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입니다. 위기 때마다 이 권력자들이 국민을 배반하고 부패하고 사적 욕망에 사로잡혀서 나라의 위기를 불러올 때마다 언제나 그 위기를 극복해 낸 건 바로 여러분, 국민들이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으로 오랜 군사 정권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87년에 직선제를 쟁취해서 민주주의의 토대를 쌓았고, 드디어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어느 민족도 경험하지 못한 무혈의 평화 혁명을, 무려 10년도 안 돼서 두 번씩이나 해낸, 위대한 국민 아닙니까, 여러분? 바로 여러분이 그 주체, 주역들 아닙니까?

 

위대한 국민들이 이 작은 난관들, 우리가 겪는 이 일시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을 왜 못 이기겠습니까? 힘을 합치면 되겠지요. 문제는 우리가 남북으로, 동서로, 노소로, 남녀로 갈려서 싸운다는 사실입니다. 먹고 살기도 힘들고, 미래도 불확실한데 대체 왜 이렇게 갈라져 싸우는 것입니까? 정치인들이 문제 아닙니까? 정치인들은 국민을 대리하는 일꾼들인데, 그 머슴들이 빨간색-파란색, A지역 출신-B지역 출신 나누어 싸우더라도 우리 주인들끼리 편 나눠서 싸울 필요 없지 않습니까? 정치인들이 싸우면 그 정치인들한테 붙어서 우리까지 편 나눠 싸울 게 아니고 그 정치인들이 왜 싸우는지 잘 봐서 나쁜 의도를 가진 주인을 배반하고 주인을 거역하는 잘못된 일꾼들을 골라내서 심판해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쁜 짓을 해도 나하고 출신이 같고 못된 짓을 해도 나하고 같은 색을 좋아하니까 이렇게 오냐오냐 해주면 나쁜 사람이 더 유리한 이상한 세상이 되지 않습니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게 방치하면 안 되죠. 정치인이 싸우면 “아이고, 또 싸워” 이렇게 비난할 게 아니라 “왜 싸우나”를 잘 봐서 그 중에 국민을 위해 공동체를 위해 제대로 싸우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응원해 그가 이기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주인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작은 차이들을 극복합시다. 정치라고 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이념, 가치를 시험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정치란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삶의 현장’ 그 자체죠.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생적 문제의식을 가지고 멀리 바라보되, 상인적 현실 감각으로 바로 이 처절한 삶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게 바로 정치 아니겠습니까? 정책을 정하는 데 그게 빨간 정책이면 어떻고, 파란 정책이면 어떻고, 왼쪽에서 온 거면 어떻고, 오른쪽에서 온 건 어떻습니까? 그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우리 대한민국을 더 밝게 만들 정책이고 다 잘 써서 좋은 성과를 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정치 아닙니까, 여러분?

 

화해하고 포용하고 통합한다고 하는 것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대통령이라고 하는 국가 경영을 맡는 정치 집단의 가장 큰 덕목입니다. 대통령, ‘통령’, 크게 통합해서 하나로 함께 가게 만드는 것 바로 그게 대통령이 할 일입니다. 계모임, 동창회 회장도 내가 아랫마을 출신인데 저 윗마을 출신 회장 이겼다고 해서 아랫마을만 좋아하고 윗마을 배척하면 계모임, 동창회가 되겠습니까? 회장이 될 때까지는 한쪽 편을 들더라도 그 한쪽 편의 힘으로 회장이 되더라도 한쪽을 편들고 다른 쪽을 배제하기 위해서 된 거라면 그건 전쟁이죠. 그럼 제거하고 독식하겠죠. 그러나 우리는 전체를 대표하기 위해서 한 쪽을 대표해서 이기지만 대표가 되는 순간에 전체를 고려하고 모두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그런데 지난 3년 동안 대체 무슨 짓을 했습니까? 편을 가르고 없는 편도 억지로 만들어서 서로 싸우게 하고 내 편만 챙기고 상대편은 제거하려 하면 되겠습니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맙시다. 치사하게 말이죠. 졸렬하게 유치하게 이 바쁜 세상에 그런 거 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인생도 짧고, 5년은 더더더욱 짧은 시간인데요. 그 짧은 시간에 할 일은 태산이고 그 태산 같은 일을 하기도 바쁜데 남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너 전에 나를 이렇게 괴롭혔지, 넌 더 괴로워 봐” 이런 거 하면 안 되겠죠?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여러분.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주고 있습니다. 아까 김상욱 의원, 여기 와 있는 것 같은데 저기 가짜 보수 정당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는데 혼자 얼마나 머쓱하고 쑥스럽겠어요. 박수 한번 주세요. 환영의 박수! 김상욱! 김상욱! 김상욱! 그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시오.

 

우리 모두 더 나은 세상을 국민으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진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서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할 일이 태산이다.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이 난제들을 우리는 해결하고 모두가 희망이 넘치고 자식들에게는 돈이 아니라 기회를 물려주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 6월 3일을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19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 


공유

공유하기

닫기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URL 복사

지역
카테고리

댓글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