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마포구갑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16일(금) 오후 7시
□ 장소 공덕역 6번 출구 교통섬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아름답게 변했죠? 오늘 5일차인데요. 목소리가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많이 상했습니다. 여러분 이해해 주시겠죠? 그래서 무리하면 안 되는데도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전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여러분, 비 오는데 지금 뭐하고 계세요? 지금 폭우에도 불구하고 6월 3일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 이렇게 나왔어요. 국란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 이 엄중한 시기에 우리가 웃을 수 있는 것은 함께하는 동지들 때문 아니겠습니까? 전쟁 중에도 꽃은 피고, 피난 속에서도 사랑은 이루어진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앞에 두고도 강강술래를 하면서 고난과 전쟁의 위기를 이겨냈던 우리 민족 아닙니까? 이렇게 여러 가지 많은 장애가 있어도 꿋꿋하게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눈이 와도 우리의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여러분, 6월 3일에 있을 대선은 5년마다 한 번씩 있는 대통령을 뽑는 그저 그런 선거가 아니죠? 소수의 특권 계층이 장기집권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그 가족의 비리를 덮기 위해서, 명태균의 녹취록을 감추기 위해서입니다. 군인의 총칼을 앞세워서 국회를 침탈했던 12.3 내란 잘 기억하시죠? 그들이 왜 그랬을까요? 왜 45년 만에 그들이 계엄을 일으켰을까요? 제 생각에는 그들이 우리 국민들을 얕잡아본 것 같습니다. 계엄이 일어나면 집에서 나오지 않을 거다. 국회를 침탈해도 국회의원들이 다 도망갈 거다.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자기의 위치가 노출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틀어서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 계엄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를 지켜주십쇼. 주권자 국민께서 국회를 구해주십쇼. 민주주의를 구해주십쇼. 그때 많은 국민들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냈고, 특히 젊은 여성들이 군인의 총칼 앞에 몸을 던지지 않았습니까? 국회의원들은 목숨을 걸고 국회 담장을 넘었고, 그렇게 모인 190명이 2시간 반 만에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이고, 이것이 바로 주권자인 국민이 군인의 총칼도 무력화시키는 대한민국의 힘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해달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덕수와 최상목은 끝까지 거부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9:0에서 8:0으로, 또 7:1로, 5:3으로 점점 대통령의 파면이 멀어지는 것 같은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다시 들고일어섰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결국 8:0으로,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에 저 사이비 이단 집단들이 좋아하는 주문과는 완전히 다른 주문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시죠? 같이 한번 해볼까요?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12월 7일과 14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4월 4일 11시 22분 대통령이 파면될 때 우리들은 모두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특권 계층들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희대의 판결을 통해서 조희대 대법관과 10명의 대법관은 우리의 후보, 이재명의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파기환송하지 않았습니까? 서울고법은 처음에 이상하게 재판 기일을 잡았지만, 결국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굴복해서 6월 3일 대선 이후로 기일을 변경했습니다. 그렇죠? 처음에 명령에 따라 국회를 침탈했던 군인들도 결국은 국민 앞에서 총칼을 들이대지 못하고,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 것처럼 목숨을 걸고 주권자임을 천명한 국민들에 의해서 이들의 야욕은 하나씩 하나씩 해결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이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국민의힘은 아직도 윤석열을 1호 당원에서 출당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내란 잔당이었던 김문수를 후보로 내세워서 내란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는데, 국민 여러분, 매의 눈으로 그들의 모사를 경계하면서 6월 3일 완전히, 반드시 우리가 승리해야되지 않겠습니까?
동족상잔의 6.25,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그 아픔, 가난하고, 못 배우고, 못 살고, 힘들었던 그 시절을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극복해 내셨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식들을 가르치고 근면해서 한강의 기적, 경제 성장을 이루어내지 않았습니까? 오랫동안 계속된 군인들에 의한 군사 정권을 맨몸으로 맞서 싸워서 민주화를 쟁취하지 않았습니까?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대한민국 문화강국, K-팝과 K-문화가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마지막이 남았습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이 사회를 지배해왔었던 소수 특권 카르텔, 소수 정치 집단, 사회의 기득권 계층이 아직도 자기들만의 나라, 자기들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이 이번의 윤석열 정권과 12.3 계엄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잘 알고 계시죠? 이번에야말로 압도적인 승리를 해서 종식시켜야 합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시겠죠?
이재명 후보는 우리 민족의 얼굴과 우리 부모님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난해서 중학교도 갈 수 없었지만 소년공을 거쳐 열심히 노력해서 변호사가 됐습니다. 가난하고 못 배웠지만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던 대한 국민의 모습과 이재명의 삶의 모습이 겹치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변호사가 되었지만 자신만의 삶을 추구하지 않고 성남의 노동자들,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종합병원이 없었던 성남에 공공의료원을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조례를 발의했습니다. 성남의료원 설치와 관련된 조례죠. 그렇지만 그 조례는 국민의, 시민의 정치 참여를 반대했던 소수의 정치인들에 의해서 47초 만에 부결됐습니다. 이재명은 절규했습니다. '이제 정치를 그들에게만 두지 않겠다. 바로 시민들이 정치의 주체가 돼야 하겠다'라고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래서 2006년 성남시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2008년 분당에 국회의원으로 나왔다가 실패했지만, 마침내 2012년에 성남시장이 되었습니다. 이재명은 가난해서 아버지가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 노동을 하면서 버려진 과일을 주어와서 자식들을 먹였는데, 이재명의 마음에 어떤 소원이 있었겠습니까? 싱싱한 과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 아니었겠습니까?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됐을 때 성남의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제공했습니다. 이재명이 모두 겪었던 그 아픔을 성남의 아이들이 겪지 않게 했던 것 아닙니까?
가난해서 중학교도 가지 못했고 교복도 입지 못한 재명이는 성남의 아이들한테 교복 한 벌 만큼은 성남시가 해줘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교복을 입지 못하고, 배우지 못하는 고통을 자신은 개인의 힘으로 극복했지만 성남의 아이들에게는 성남시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또 공장 다니면서 공부하고 싶었지만 독서실 갈 돈이 없었던 이재명은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들에게 그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단돈 10만 원이라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펼쳤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정치란 우리의 삶을 개선하고 우리가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은 두 번의 성남시장과 한 번의 경기도지사를 통해서 이러한 부분을 정책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이재명은 국회의원이 되어서 민주당을 바꿔 놓았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의 주인은 당 대표입니까? 아니죠. 그러면 권한대행입니까? 아니죠. 국회의원도 아닙니다. 그렇죠? 누굽니까? 우리 당원 아닙니까? 나라의 주인은 국민인 것처럼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하지만 그 당원이 우리 민주당의 의사결정에 얼마나 참여했습니까? 얼마 전에 경선 과정에서 살펴보니 우리 당의 당원이 500만 명에 육박한답니다. 우리 대한민국 인구의 10%에 해당되죠. 그중에 당비를 냈던 분이 250만 명입니다.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 권리당원은 114만 명이라고 합니다. 세계 정당사에 이런 당원 갖고 있는 나라 보셨습니까?
민주당은 드디어 국회의원, 또는 당 대표, 아니면 권한대행, 원내대표의 정당이 아니라 바로 우리 당원의 정당이 된 것입니다.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 민주당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민주주의가 다시 살아난 것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가 펼칠 정책은 국민의 삶을 가장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기대되시죠? 우리 이재명은 가난도 이겨냈습니다. 위기에도 강합니다. 고난을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70년, 80년 동안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내고 K-문화를 전 세계에 드높였지만 지금 내란으로 시작된 이 국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 시민 여러분,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후보 이재명을 중심으로 해서 6월 3일 대선에서 완벽하게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인데, 우리 힘만으로 안 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마포구민께서 함께해 주셔야 됩니다. 함께해 주실 수 있습니까? 이번 6월 3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더 한 번 도약할 우리 대한민국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난을 극복하고 내란을 종식시킬 수 있게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비 오는 거 맞을 수 있습니다. 눈 오는 거 맞을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거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후퇴하고 무너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어지는 그 불안함을 참아낼 수 있습니까? 우리의 정치를 그렇게 만들어야 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마포구민 여러분, 대통령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그동안 성장해 왔고 성취해왔던 모든 것들이 흔들어지고 무너지고 있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우뚝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6월 3일, 그 승리의 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저도 목을 던지고, 몸을 던지고, 뜻과 마음과 정성을 던져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주십시오.
2025년 5월 16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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