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5월 16일(금) 오전 9시 30분
□ 장소 :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닌 ‘반드시 승리’여야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양 진영의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습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오늘부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선대위 실무를 최소화하고, 국민이 계신 삶의 현장 골목골목으로 들어갑니다. 170명 국회의원 모두가 전국 방방곡곡, 삶의 현장을 직접 뛰며, 절박한 심정으로 간절히 지지를 호소하겠습니다. 성실하고, 진실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이 김문수 후보에게 전화해 ‘당신이 뭔데 계엄에 대해 사과하느냐’며 격노했다고 합니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형밖에 없는 내란 수괴 피의자의 격노라니, 윤석열의 뻔뻔함은 정말 구제불능입니다. 이런 윤석열을 풀어준 지귀연 판사가 직무 관련자로부터 유흥주점 접대를 받은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당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법관의 직무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징계사유이자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희대의 사법 쿠데타에 이어 내란 재판 담당 판사의 불법 접대 의혹까지, 도대체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어디까지 떨어뜨릴 참입니까? 법원은 당장 지귀연 판사를 재판에서 배제하고, 신속히 감찰에 착수하십시오. 어느 국민도 비리 판사의 판결을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와중에 대법원은 대통령의 형사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이 된 피고인의 재판 중단 여부는 담당 재판부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답변하며, 대법원이 또다시 대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법원에 분명히 경고합니다. 지금은 주권자의 시간이고, 판단은 판사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이 합니다. 사법 카르텔이 아무리 공고하다 해도,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이길 것입니다. 민주당은 일부 정치·비리 판사들이 무너뜨린 사법부의 신뢰를 국민과 함께 회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국회가 가진 권한을 모두 사용하여 사법 대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헌정수호 세력과 헌정파괴 집단의 대결입니다. 12월 3일, 국회에 계엄군이 들이닥치기 전 추경호·나경원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두 의원 모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입니다. 심지어, 추경호 의원은 국민의힘의 의총 장소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란 공범이라는 의혹들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할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 또한 명백해졌습니다. 민주당은 곳곳에서 나타나는 내란 공범의 증거들을 완벽히 밝혀내, 국민과 함께 내란을 종식하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유권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얼룩진 고국의 현실을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내겠다는 의지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전 세계에 계신 자랑스러운 대한국민이 빛의 혁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강금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다음 정부의 이름이 ‘국민주권 정부’, ‘통합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정부는 우리 헌법 제1조 민주공화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진정한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국민주권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철저한 소신은 국민이 정치를 하는 것이며, 대통령은 또 모든 정치인은 국민의 철저한 일꾼이고 심부름꾼이라는 바로 그 철학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주권주의의 확실한 소신을 가지고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의 대통령으로 대화와 타협의 민주정치를 수행하는 세상, 정말 모든 국민과 함께 그런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했고, 국민주권주의·민주주의·법치국가 원리를 중대하게 위반했으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행위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국민주권이 실현되고 대통령이 진정한 국민의 심부름꾼으로 일하는 그 세상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내란을 정리하고 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이러한 헌법재판소의 일치된, 단호한 국민주권 수호의 결정에 대해서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만장일치’라고 터무니없는 비판을 했습니다. 일찍이 김문수 후보가 계엄 직후 국회에 출석해서 계엄을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국회의원의 요구에 모든 국무위원들이 일어날 때 혼자 앉아 있었던 것을 저는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국민주권 침해 행위와 민주주의 안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다수결 원칙을 운영하는 것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대선후보, 이러한 대선후보가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의 집권여당이었던 측의 대선후보로 나와 있는 이 현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질서, 헌법수호의 책무를 맡고 있는 막중한 대통령직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국민주권과 국민통합의 진짜 대한민국, 그 시대를 위해서 우리는 민주적 헌정질서 침해 앞에서는 단호해야 합니다. 그렇데 국민들께서 단호한 태도로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윤석열의 내란 사건 재판이 모든 국민 앞에서 엄정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 후에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매우 불안한 상황입니다. 6개의 국가기관 중 두 번째이던 법원에 대한 신뢰가 최근 검찰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로 추락했다는 유권자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판의 독립과 국민의 신뢰 문제 그리고 일반 형사범죄를 초월하는 헌정질서 파괴의 내란 재판에 대해서, 법원이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현명한 판단 아래 투명하게 진행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입니다. 이번 주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시간입니다.
이틀 후면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이합니다.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은 국가가 국민에게 총을 겨눈 참혹한 현실 앞에서도 두려움보다는 정의를 선택했습니다. 그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의 민주공화국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다시 민주주의의 뿌리를 뽑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제, 12·12 쿠데타의 핵심이자 5·18 유혈 진압의 책임자를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임명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불과 몇 시간 만에 임명을 취소했지만, 그것은 민심의 눈치를 본 결과일 뿐 이미 그들의 인식과 본심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결코 실수나 해프닝으로 넘길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광주의 눈물과 분노를 모욕하는 세력, 경제를 망치고 민생을 외면한 채 권력욕에 사로잡힌 그들이 대통령 후보를 내고 나라를 지배하겠다고 나선 지금,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45년 전, 광주가 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또다시 반헌법·반민주 세력이 짓밟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다음 주부터는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됩니다.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178개 공관에서 진행됩니다. 이어지는 5월 29일·30일 사전투표, 6월 3일 본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십시오.
언제든 총칼로 나라를 장악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내란세력을 여러분의 투표로 단호하게 진압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총칼이 아닌 주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역사에 대한 존경이자 응답이 될 것입니다.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 45년 전 광주가 해낸 것처럼, 이번에는 우리가 다시 길을 낼 때입니다.
■ 김경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일주일 만에 중앙선대위회의에 참석했는데, 공식 선거운동 직후부터 후보께서 부·울·경을 포함한 영남지역 유세를 다니셨고, 함께 영남지역 유세에 참가했다가 일주일 만에 선대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영남지역에서도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라는 소식을 선대위 위원 여러분들께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일주일 만에 왔더니 반가운 얼굴들도 계시네요.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님,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님,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대표님 다 함께 해주셨는데 우리 선대위가 더 넓어지고 더 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단히 든든하고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국가적 위기를 해결할 유능한 일꾼이 누구인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할 통합의 지도자가 누구인가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누가 유능하고, 누가 무능한지, 누가 덧셈의 정치를 하고 있고, 누가 뺄셈의 정치를 하고 있는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해주셨습니다. 정당과 진영을 뛰어넘어 통합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계엄과 내란에 맞섰던 ‘빛의 연대’가 점점 더 크고 더 넓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떠나겠다는 사람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은 사람들끼리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출당 문제를 놓고 옥신각신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더하기 하겠다는 사람이 윤석열의 변호인이었던 석동현 변호사입니다. 심지어, 조금 전에 정은경 위원장님도 말씀하셨지만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며칠 앞두고, 12.12 쿠데타의 주동자이자 5.18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호용을 영입했다가 뭇매를 맞고 취소하는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여전히 국민의힘 1호 당원입니다. 윤석열의 최측근 인사가 국민의힘의 원내대표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선대위에 영입하겠다는 사람이 윤석열 변호인과 전두환의 심복이자 쿠데타 주범입니다. 반성하고 변화하는 척조차 하지 않습니다. 양의 탈조차 쓸 필요가 없다는 태세입니다. 양두구육을 넘어 ‘구두구육’입니다.
선거는 기본적으로 ‘평가’입니다. 잘했으면 다시 뽑아주고, 못했으면 확실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망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쁜 짓을 해도 계속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상을 줄 때와 벌을 줄 때를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정치와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엄과 내란으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데도 지지해 왔던 정당이라는 이유로 계속 투표한다면, 그 정당은 갈수록 엉망이 될 뿐입니다. 새는 두 개의 날개로 날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을 위해서도 이번만큼은 국민의힘에 따끔하게 벌을 주어야 할 때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냉정한 평가와 심판만이 국가와 정치를 정상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공식 선거운동 2주차에 접어듭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단 한 사람, 단 한 표가 부족하다는 자세로 국민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은 얘기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 이언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방금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님이 말씀하셨듯이 저희가 영남지역에서 진짜 보수 인사들을 만나면서 “나라를 바로 세우자”고 설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을 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셨습니다. 민주 보수라는 개념을 제가 처음으로 얘기했었는데, 민주 보수 인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반갑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민주당이야말로 과거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민주 보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마 3당 합당하면서 이것이 굉장히 혼돈스러운 상황으로 갔다고 보는데, 지금의 국민의힘을 보면 민주라는 말을 도저히 쓸 수 없는 그런 지경이 되지 않았나, 그래서 저희가 민주 보수라는 이름도 가져와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또 홍사모 등 지지층의 지지 선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꾸 국민의힘에서 폄훼하고, 김상욱 의원 등 일련의 지지 선언을 가지고 대책반까지 가동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책반을 가동하기 전에 스스로 먼저 반성을 하고, 시정할 것들을 먼저 시정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이 일들을 폄훼하고 쫓아다니면서 방해한다고 될 일은 아니라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그분들이 지지 선언을 할 때 저는 같이 있고 소개를 했는데, 얼마나 회한에 사무쳤으면 몇 분이 눈시울을 붉히면서 눈물을 쏟아내는 것을 봤습니다. 수십 년간 보수 정당에 있으면서 거기에 몸담았던 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함께 울컥했습니다. 얼마나 속상하고 회한에 사무치면 그러셨을까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저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무엇이 보수의 가치일까? 그리고 누가 도대체 보수인가? 2025년 지금, 쿠데타를 정당화하고 반성하지 않는 것이 과연 보수란 말인가? 저는 그 말을 국민의힘은 이제 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윤석열이 무슨 보수입니까? 김건희야말로 어찌 보면 한국 정치사에서 보수를 망쳐놓은 장본인입니다. 그런데도 어찌하여 국민의힘은 평생을 보수 정당을 위해서 헌신해 온 사람들은 철저하게 짓밟고 외면하면서 보수와 정치, 국가를 망가뜨린 윤석열은 아직도 버리지 못해서 싸고도는지 참으로 이해 불가입니다.
사실 홍 시장 지지층뿐만 아니라 수많은 진짜 보수들은 당연히 국민의힘을 보며 신물이 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보수가 무엇입니까? 나라를 지키고, 헌법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고, 2024년 이 시대에 쿠데타로 헌정 문란을 자행했으며, 경제를 도탄에 빠뜨렸습니다. 심지어 자기 고집 하나로 의사들과 대립해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대란까지 초래했습니다. 그가 과거 검찰권을 남용해서, 진영을 넘어서, 보수·진보 다 떠나서 검찰권 남용으로 정치를 파괴하고 나라를 난도질했습니다.
이런데도 이제 와서 윤석열 출당 하나 제대로 못 시키고, 비겁하게도 젊은 비대위원장을 앞장 세워서 탈당마저도 애걸복걸하고 있는 이 상황을 보면서, 정말로 딱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상대가 바로 서야 제대로 갑니다. 저희도 당연히 이겨야 하지만, 상대인 국민의힘이 저 지경이 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국민의힘 안에 제정신을 차린 분들이 제발 중심을 바로잡기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더욱더 유능하고, 통합의 정치를 펼쳐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 홍성국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대선전이 한참 치러지면서 모든 관심이 대선전에 가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지금 죽을 맛이 날 정도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저께 발표된 4월 고용을 보면, 양질의 일자리라고 하는 제조업 고용이 무려 1년 전에 비해서 12만 4천 개가 줄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인 20대의 일자리는 1년 전에 비해서 18만 개나 줄었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지금 파악들을 못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 경제는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3, 4월은 날씨가 풀리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나쁘게 나왔다는 것은 제가 봐도 정말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까 KDI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8%로 예측했습니다. 국책 연구기관이 1% 미만을 예측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렇지만 외국계들은 이미 0.5%에서 0.8%이라는 얘기입니다. 경제가 멈춰 서 있다는 얘기죠. KDI는 한국 경제의 위험을 거의 미국의 관세 전쟁 탓으로 돌리고 있으면서, 하반기에는 좀 좋아질 거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관세 전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한 치 앞도 내다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고용이 나빠진 것도 이미 3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어떤 조치가 나와도 제대로 반응이 안 됩니다. 그리고 통상 경제 정책이 나오게 되면, 그 효과가 발휘되려면 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대선이 끝나서 어떤 적극적인 경제 정책을 한다 하더라도 올해 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 경제가 절실히 필요한 것은 유능한 경제 성장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시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칭하던 분이 계십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인데, 영업사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폭망 시킨 장본인이 되겠죠? 지금 세계 경제, 우리 경제는 충분히 대비해도 내일이면 상황이 급변하는 엄청난 변화의 중간에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지금 김문수 후보가 알고 있는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 상황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제에 대한 코멘트도 거의 없습니다.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시면, 제조업 일자리가 440만 개인데 12만 4천 개가 줄고, 청년 일자리가 준 것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딱 6개월이 지난 2022년도 말부터 이런 상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에 김문수 후보가 노동 정책을 거의 총괄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적어도 사죄하고, 도대체 상황이 어떤지 제대로 파악이나 해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런 분이 대통령 하겠다고 나오시게 되면, 우리 시장에서 뭐라고 하겠습니까? 경제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확실히 준비된 후보, 이재명 후보가 한국 경제를 다시 되살릴 것입니다.
■ 추미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법부 독립은 판사 개인의 면책 특권이 아닙니다. 판사 조직의 독립 또한 아닙니다. 재판의 독립 보장 때문에 사법부 독립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법원장 스스로 정치 재판을 함으로써, 사법 신뢰와 사법 독립을 무너뜨렸습니다.
국회로부터 텐프로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았으면,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합니다. 그런데 “제보가 추상적”이라고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법 신뢰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귀연 재판부의 재판 진행은 더 이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지귀연 한 사람 보호하기 위해서 ‘교각살우’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란범 재판을 하고 있는 지귀연 재판부는 교체해야 합니다. 즉각 감찰을 하시기 바랍니다.
공식 선거운동 5일 차, 전국에서 13.8%로 득표율이 가장 낮았던 경북 군위군부터 시작해서, 하늘과 맞닿은 해발 700미터 대관령의 계촌 마을, 또 화력 발전 폐지 지역까지, 험지와 산골 마을 골목골목을 선대위가 다니고 있습니다.
12.3 내란 이후에 새로 민주당에 가입한 당원들, 또 국민의 힘에서 민주당으로 오신 지방의원님들, 또 지역 간부 출신의 민주당 입당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 무너진 지방 경제를 “민주당과 함께, 이재명과 함께 일으켜 보자”는 굳은 결의가 신선해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몰랐던 윤석열의 내란 죄상이 더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JTBC가 단독 보도한 것처럼, 윤석열 내란 수괴는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하기 20분 전에 추경호와 나경원 의원과 통화한 사실, 또 극우 유튜버 고성국 등과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내란 수사 과정에서도 주요 국무위원·검사·동호회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었는데, 한 마디로 ‘내란당’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과 결별은커녕, 거꾸로 윤석열의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를 캠프에 합류시켰습니다.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한 몸이 되고자 하는 후보 김문수, 이제 윤석열의 품에 안겨서 함께 내란의 늪에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내란 사태를 막는 방법은, 오로지 국민들께서 투표해 주시는 것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이재명과 함께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국민이 승리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제대로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국민의 열망, 우리가 힘껏 뛰어서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 김선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김선민 공동선대위원장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후보가 우리 당 후보다. 조국혁신당의 기호는 1번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입에 발린 공치사가 아닙니다. 저의 심경은 이 두 마디에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 검찰 독재 정권의 대표적인 피해자 조국 전 대표도 여러 번 당원과 국민께 호소했습니다. 대법원의 느닷없는 이재명 후보 판결에 “누가 뭐라 해도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 6월 3일 주권자의 선택을 보여주자”라고 말했습니다. 오픈 프라이머리와 원탁회의를 제안한 것도 우리 모두의 후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을 뽑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실현하려면 압도적 승리로 정권을 교체해야 합니다. 누구도 시비 걸지 못할 승리여야 합니다.
조국혁신당 의원과 당원은 민주당 선거운동원은 아닙니다. 그래서 선거 활동에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손 놓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당원이 자원봉사자를 자임하고 있습니다. 가로 세로 25센티미터 손팻말을 만들어 들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라”고 하셨듯, 소셜미디어에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국민을 위한 도구 이재명’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만의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해체선봉대 조국’이 정치 보복 현장인 전국 검찰청을 도보로 돌고 있습니다. ‘끝까지판다본부’에서는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는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범죄 진상을 찾아 국민께 공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국 본부를 결성해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 개봉에 맞춰 관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특정 개인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공입니다. 지난 내란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안정적 승리, 내란의 완전한 종식,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약은 뛰어넘으라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선거법 제약으로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했지만, 손팻말과 생목소리로 12석을 일궈낸 것을 기억합니다. 이번에도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다각도로 국민께 다가가겠습니다. 그럼으로써 5.16 쿠데타, 5.18 학살, 12.3 내란 세력, 아스팔트 우파의 아바타에 불과한 김문수 후보가 다시는 정치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란 정당과 기득권, 극우 파시스트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겠습니다. 6월 3일, 안정적 승리를 국민께서 이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5년 5월 16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공유
공유하기
닫기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URL 복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