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남도문화벨트편> 전남 강진군 인사말
□ 일시 : 2025년 5월 11일(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성자방앗간 앞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안녕하세요. 진짜 안녕하세요? 네 안녕 못하죠? 의례적으로야 안녕하라고 하지만 안녕 못 할 겁니다. 여기가 강진인가요? 우리 강진 분들 다 나오셨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 하면은 역시 정약용이 떠오르죠? 제가 개인적으로는 역사적 인물 중에 정약용 선생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불굴의 의지 대단하지 않습니까? 유배 생활 18년 했다는데 제가 당한 10년에 비하면 훨씬 길잖아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잘 만들어 보겠다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고 통합하는 길을 갔습니다.
정약용 선생 하면 생각나는 것이 첫 번째는 실학, 실용주의자 아닙니까? 조선도 정치가 있었어요. 조선도 왕이 있었지만, 왕도 백성을 '어떻게 하면 잘 살게 할까. 어떻게 하면 나라를 부강하게 할까.'를 고민했죠. 신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학자들이고 군인들이고 한데 그중에도 보면 자기 잇속, 뱃속 챙기느라고 쓸데없이 싸움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하면 조선이 더 나은 나라가 될까. 어떻게 하면 조선 백성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실용적으로 조선을 더 나은 나라로 조선 백성들을 더 잘 살게 하려고 실용적으로 접근했고 연구했던 사람이 바로 정약용 맞습니까? 그래서 위대한 사람인 겁니다. 주자가 어떠니, 유학이 어떠니, 중국이 어떠니, 매일 그것에 매달려 가지고 상을 3년 상을 할 것이냐. 1년 상만 할 것이냐 그런 것으로 싸우고 죽이고 할 때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농사를 더 잘 지을까. 어떻게 하면 고기를 더 잘 잡을까. 어떻게 하면 백성이 더 잘 살까. 어떻게 하면 조선이 더 부강한 나라가 될까.'를 고민하고 연구했던 위대한 학자 아닙니까?
그런 조선의 위대한 학자 정약용 같은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되겠죠. 그런데 그때는 조선의 왕이 다 결정했지만 지금은 누가 결정합니까? 누가 결정한다고요? 바로 국민들이 결정하죠. 국민이 정약용 같이 백성을 사랑하고 정말로 나라에 충성하는 또 그러면서도 유능한 사람을 여러분이 고르시면 여러분의 삶도 이 나라의 미래도 확실하게 더 나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정약용 이분이 또 하나 뛰어난 점이 있습니다. 당시에 당파 싸움 하느라고 노론, 소론, 남인, 북인 갈라가지고 하루 종일 싸우고 죽이고 이럴 때 이 사람이 편을 가르지 않았어요. 자기가 소속한 집단도 있지만 그 집단을 넘어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천연두 연구하는 것에 필요하면 상대 진영 다른 사람도 만나서 같이 연구하고 그래서 길을 찾았던 사람입니다. 소통과 통합을 통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 위대한 사람이죠. 이 점도 역시 정약용에게 배울 점입니다. 또 하나 더 있어요. 이 정약용이라는 분이 조선의 독자적 문화 운동을 해서 조선의 독자적 문화를 만든 사람이에요. 당시에 조선은 매일 중국 하면 이렇게 매달려 가지고 그 사대주의 때문에 독자적 문화가 없던 나라인데 조선의 독자적 문화를 만든 그 중요성을 깨우친 사람이죠. 대한민국도 새로운 길을 가야 됩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에요. K-컬쳐, 우리가 존경하지 않는 김구 선생이 말했지 않습니까? 우리가 비록 다른 나라를 침략해 가지고 지배할 그런 무력까지는 필요 없다. 우리나라를 튼튼하게 지킬 무력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진짜로 갖고 싶은 것은 문화가 한없이 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 문화 강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K-드라마 유행하지 않습니까? K-POP 유행하잖아요.
이제 또 세계인을 놀라게 할 게 있습니다. 그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K-민주주의. 전 세계인이 놀라지 않습니까? '아니 어떻게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서 군사 쿠데타를 한단 말이야? 군정을 해가지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냐. 저 후진국이네'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다음 순간에 또 놀랐죠. 저 정신 나간 일부 기득권자들의 대통령, 또 관료들의 정신 나간 저 짓거리를 세상의 힘없는 국민들이 다 모여서 응원봉 들고 싸워서 그것을 진압하지 않았습니까? 얼마나 위대합니까.
그리고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죠. 2차 내란이 있었고, 3차 내란도 진행 중입니다. 이 내란도 우리가 지금 진압해 가고 있잖아요. 그 진압의 끝의 진짜 시작은 바로 6월 3일입니다. 6월 3일부터 완벽하게 내란을 진압하고 진정한 민주적인 나라,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 오로지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국가의 모든 역량이 투여되는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되지 않겠습니까?
이 위대한 나라를 보고 전 세계인이 깜짝 놀랐어요. 옛날에 우리 IMF 위기를 겪을 때 금 모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전 세계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아니 경제가 나빠지고 세상이 불안하면 금을 사 모아야지, 어떻게 집에 있는 금을 다 갖다 내놓냐.' 위대한 국민 아닙니까? 맞습니다. 이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으로 새로운 나라, 진짜 민주적인 나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도적인 대한민국 같이 만들어 갑시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데 정치인들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입니다. 여러분이 부리는 일꾼이에요. 여러분이 일을 맡긴 대리인들입니다. 이 일꾼 도구가 잘하면 여러분들 심간 편하고 잘 살 수 있어요. 이 도구가 엉망이 되면 여러분의 인생도 여러분의 미래도 자녀들의 삶도 망가지는 것이죠. 도구를 잘 골라야 됩니다. 6월 3일도 도구를 고르는 날이죠. 잘 고를 자신 있죠? 일단 도구 잘하고 있나 한번 얘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2025년 5월 1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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