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남 남해군 인사말

에 의해 admin, 10 5월, 2025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남 남해군 인사말

 

□ 일시 : 2025년 5월 10일(토) 오후 6시

□ 장소 : 충렬사 입구 앞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제가 남해군 읍내를 가 봐야 되는데 시간이 도저히 안 된다고 해서 바로 하동으로 가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 여기 나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남해군 읍내에 못 갈 줄 알고 여기까지 와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해는 개인적으로 제가 존경하는 우리 김두관 장관의 정치적 본거지죠. 언젠가 큰일 하실 겁니다. 남해가 터가 좋은 것 같아요. 지금도 경남의 민주당 단체장이 유일하게 남해군수라는데 우리 장충남 군수 잘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달 6월 3일 이제 20 며칠 남았네요. 다음 달 6월 3일이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되죠. 되돌아갈 건지, 앞으로 갈 건지, 망할 건지, 흥할 건지, 국민의 나라가 될 건지, 내란 세력의 나라가 될 건지, 그 6월 3일에 여러분, 합리적이고 훌륭한 선택을 하실 준비 다 되셨죠? 우리가 누굽니까? 우리가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을 끌어내리고 전 세계에 없는 무혈의 평화 혁명을 두 번씩이나 작년 겨울에도 해낸 위대한 국민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비록 잠시 어렵긴 하지만 이런 정도 어려움은 가뿐하게 이겨내고 힘 합치고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우리가 새로운 길을 가면 이 나라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정말 진정한 선도 국가가 될 것이다, 맞습니까? 준비 되셨습니까? 확실하게 해 봅시다.

 

남해 군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만 먹고 살 만하고 다른 지역은 완전히 인구 소멸 위험을 겪고 있다면서요. 이렇게 가지고는 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가 없어요. 사람 신체하고 똑같아서 심장만 자꾸 커지고 손발은 피가 안 통해서 말라비틀어지다가 썩으면 되겠습니까? 그러면 건강하지가 못하죠.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과 중앙이 균형 발전해야 되고,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많이 배운 사람, 적게 배운 사람이 공정하게 기회를 누리면서 함께 살아야 되겠죠. 진짜 중요한 것이 있는데 정치라고 하는 것은 물론 편을 갈라서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의 통 자가 뭡니까? 통합하라는 통 자 아니에요 이것이 대통령부터 편을 갈라가지고 내 식구만 챙기고 다른 식구라고 죽이려고 그러고 제거하려고 그러면 나라가 똑바로 되겠어요? 그러다 이 짝이 나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제거하고 미워하고 어떻게 해보려다가 안 되니까 결국은 군대를 동원해서 저 바다에다 '퐁당' 해버리려다가 다행히 국민들의 힘으로 우리가 이겨내고 있죠. 그래서 우리 국민은 위대한 것입니다. 반드시 이겨내고 더 희망 있는 세상, 우리 자녀들도 꿈이 있는 그런 세상, 꼭 만들어야 되겠죠?

 

그 첫 번째 길이 우리가 힘을 합치는 겁니다. 제가 자주 얘기하는데 동창회 회장을 뽑아도 아랫마을 출신, 윗마을 출신 있죠. 회장 경쟁할 때는 아랫마을, 윗마을 서로 경쟁하고 싸울 수도 있어요. 그러나 회장 뽑으면 내가 아랫마을 출신이라고 아랫마을만 쓰고 윗마을 출신들 학대하고 무슨 선물을 주더라도 싸구려만 주고 어디 야외 갈 때도 이쪽은 빼놓고 가고 그러면 그 동창회가 되겠어요? 안 됩니다. 망하는 거죠. 비록 회장이 될 때까지는 한쪽을 대표해서 되지만 회장이 되는 순간에 모든 회원들을 공평하게 대우하고 서로 화합하게 해서 그 동창회가 잘 되게 하는 것이 회장 할 일 아닙니까? 

 

나라 살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러분, 다 여러분이 세금 내잖아요. 우리가 남해에 있든 서해에 있든 아니면 저기 휴전선 접경 지역에 있든 똑같은 국민이고 우리가 빨간색을 좋아하든 노란색을 좋아하든 검은색을 좋아하든 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들 아닙니까? 편 가르는 거 잠깐 경쟁할 때는 그럴 수 있지만 밤까지 싸울 필요 없잖아요. 감정 갖고 진짜로 미워할 필요 없는 거 아닙니까? 제가 여의도를 가보니까 진짜 한심하던데 우리는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다투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본질적으로 남의 일, 모든 사람을 위한 일을 하지, 내 정책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내가 손해 보는 거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월급 주고 국회의원 지위가 있고 운전기사 있고 다 있잖아요.

 

그런데 왜 감정을 가지고 싸워요? 그런데 이 사람들을 보니까 진짜 감정을 갖고 싸우더라고요. 서로 막 제거하려하고. 내가 지금도 전화 해보면 전화를 안 받아요. 아니 동문이고 선배라고 내가 전화하면 아이고 형님 저녁이나 한 끼 합시다. 그랬는데 전화를 안 받아요. 이래서 무슨 정치를 하겠어요. 이러면 안 되죠? 우리는 본질적으로 남의 일을, 공익적인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싸울 필요가 없고 낮에 싸우더라도 밤에는 또 터놓고 얘기하면서 술도 한잔하면서 아이고 낮에 왜 그랬어? 그리고 또 다음 날은 합리적으로 토론하고 조정하고 타협해야 되는 거잖아요. 사람을 쓸 때도 우리 편이라고 실력도 없는 사람 쓰면 그게 살림이 되겠어요. 우리 같은 사람은 꿈은 단순합니다. 제가 성남시장, 경기지사 하면서 칭찬받는 것이 제 목표인데 잘해야 칭찬을 받지요. 아는 사람이라고 실력도 없는 사람 쓰면 되겠어요? 가리지 말고 물론 똑같은 조건이면 우리 가까운 사람 써야지. 그러나 실력 없는 사람은 가깝다고 쓰고 파란색이라고 쓰고 빨간색이라고 버리고 이러면 안 되겠죠. 그래서 우리가 이 빨간색도 넣어놨어요. 물론 많이는 못 넣었지만 우리는 파란색을 좋아하니까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우리가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실제로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 힘 합쳐서 기회도 공정하게 결과도 공정하게 다 똑같게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해야 희망도 생기지 않습니까? 모두 한 사람이 몇 사람이 싹 다 차지하고 나머지는 싹 제거하려고 하는 이런 거 이제 그만하고 진정한 통합된 나라, 희망 있는 나라 함께 꼭 만들어 갑시다.

 

남해군민이 몇 명이에요? 3만 9천 명인데 아마 이 동네 예산이 한 1인당 2천만 원 될 텐데 보통 그 정도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걸 어디다 쓰는지 잘 모르겠죠. 물론 경직성 경비가 많긴 합니다만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해 이런 곳도 인구 대비 개인 예산은 많단 말이에요. 거기다가 도 예산도 있고 정부가 조금 지원하고 하면 제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1인당 15만 원씩 농촌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더니 그 경기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줄어들던 그 면이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멈추고 오히려 늘어나더라고요. 그 동네에 미장원이 생겼대요. 1인당 15만 원 하니까 가족이 서너 명 되면 한 달에 한 45만 원, 60만 원 생기잖아요. 거기다가 연금이든지 일부 하고 동네 조그마한 밭떼기라도 붙여서 풀이라도 기르고 하면 큰 돈은 못 벌겠지만 불안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 남해나 이런 데는요. 이 바람도 좋잖아요. 이게 사실 다 에너지거든요. 풍력 에너지, 태양 많잖아요. 태양 에너지 이런 거 가지고 신안군처럼 신안이 섬으로 된 군인데 거기가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요. 태양광 발전하면서 지분을 30%를 지역 주민한테 줬는데 그거 다 펀딩해 가지고 다 빌려주거든요. 이름만 올린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1인당 한 250만 원씩 이렇게 배당이 되니까 1년에 가구당 이게 한 500만 원을 하는 게 군수 목표라는데 얼마 전에 잘렸어요. 그 양반이 미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 것 정부 정책에 반해서 하다가 내가 보기엔 매우 부당하게 잘렸는데 여하튼 그 섬으로 된 군도 인구가 늘어났어요.

 

그리고 이 태양, 바람 이런 걸로 신재생에너지 만들어서 하면 전기도 원료 수입 안 해도 되잖아요. 그래서 햇빛 연금이나 바람 연금 좀 하고 지역 기본소득도 하고 지역 화폐 하면 동네 가게도 생기고 동네에서 돈이 조금 들어와서 살 만하잖아요. 마음먹기 나름이다 이겁니다. 이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돈 없으면 조금만 하면 되잖아요. 안 하는 것보다 낫지 않습니까? 저는 언제나 그래요. 화끈하게 막 대단한 걸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나으면 조금씩 하고 또 더 하고 더 하고 하다 보면 진짜 좋은 세상 오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남해에서 한번 해보세요. 그 첫 출발은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역사는 국민이 만든다!

 

2025년 5월 10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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